LAFC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정규리그 35라운드에서 애틀란타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LAFC는 5연승을 달리며 승점 56점(16승 8무 7패)으로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의 존재감이 다시 빛났다. 0-0의 공방 끝에 후반 41분 부앙가의 결승골이 터졌다. 수비수들이 손흥민 쪽으로 몰렸고 부앙가 앞에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떨어지는 행운이 따랐다. 부앙가가 침착하게 결승골을 뽑았다. 손흥민이 직접 관여하지 않았지만 골에 간접 기여했다. 
이날 손흥민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키패스 4회, 드리블 성공 4회, 크로스 성공 3회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86%. 수비 라인을 끌어내며 부앙가에게 수차례 찬스를 만들어줬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LAFC의 지난 18골을 모두 책임졌다. MLS 신기록을 계속 이어갔다. 리그 24골을 기록한 부앙가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에 올랐다. 
손흥민은 MLS 9경기서 8골, 3도움으로 대폭발하고 있다. 특히 부앙가와의 콤비 플레이는 해리 케인 못지 않다. 손흥민이 덕분에 득점력이 대폭 올라간 부앙가는 득점왕까지 도전하고 있다. 
이번 대표팀에서 공격수는 손흥민, 오현규, 황희찬이 전부다. 조규성은 소속팀에서 연속골을 넣었지만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이호재와 주민규의 합류도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브라질과 파라과이전 모두 주장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도맡아야 한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손흥민의 짐이 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