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 자존심 신진서 9단, 란커배 4강 진출…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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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은 9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 다화위안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8강에서 중국의 퉈자시 9단에게 285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대국 중반 이후부터 승기를 잡았으나 막판 퉈자시 9단의 매서운 반격에 고전했다. 하지만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최종 반집차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8강 종료 후 열린 4강 대진 추첨 결과 신진서 9단은 중국의 판인 8단과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지금껏 두 기사는 3번 격돌했고 2승1패로 신 9단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4강전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신진서 9단이 판인 8단을 꺾으면 리친청 9단과 당이페이 9단(이상 중국) 대결 승자와 결승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총 10명의 기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7명의 기사가 예선 과정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을 비롯해 변상일 9단, 안성준 9단이 시드를 받아 출전했다.
하지만 48강과 32강 단계에서 신진서 9단과 원성진 9단만 생존했고, 원 9단마저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신진서 9단의 외로운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42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 1400만 원)이다.
중국 바둑 규정을 적용해 덤은 7집 반이며,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lastuncle@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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