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오늘 브라질전 뛰면 차범근·홍명보 넘어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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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오늘 브라질전 뛰면 차범근·홍명보 넘어 '새 역사'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10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손흥민이 이 경기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면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운다.
2010년 12월 시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손흥민은 지난달 10일 미국에서 치른 멕시코와의 평가전에 교체로 투입돼 136번째 A매치를 치렀다.
이로써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과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10월 안방에서 열리는 두 차례 친선경기 중 한 번만 더 나서도 이 부문 역대 단독 1위가 된다.
손흥민은 "15년 동안 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홍) 감독님, 차범근 위원님도 항상 영광스럽게 만들어주셔서 이 태극마크의 의미를 잘 받아들일 수 있었다.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역사를 쓸 수 있어서 15년 동안 했던 동료들, 팬들께 감사하다. 출전하게 된다면 좋은 경기, 재밌는 경기, 결과도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손흥민은 A매치 개인 최다 득점에서도 53골을 기록, 1위인 차범근 전 감독(58골)을 5골 차로 추격 중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이 브라질전에 출전해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우면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와 친선경기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기념행사엔 '레전드 올드 앤드 뉴 - 프롬 차, 투 손'(Legend Old & New - From Cha, To. Son)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차'는 이미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차범근 전 감독으로, 그는 파라과이전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기념 유니폼을 직접 전달하며 살아있는 전설로 우뚝 서는 후배를 축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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