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MLS의 메시-호날두와 다르다" BBC·골닷컴·LA타임스 한목소리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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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그는 9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와 같은 수준의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보통 슈퍼스타들은 팀에 합류하자마자 경기에 나서지 않지만 손흥민은 달랐다. 그는 합류 즉시 선발 출전해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고, 이후 거의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다. 마치 LAFC에서 몇 달을 함께한 선수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고 평가했다.
브레토스는 또 “호날두 같은 선수는 MLS에 오면 팀의 중심을 자신으로 만드는 반면 손흥민은 메시와 비슷하다. 그는 팀의 정체성을 존중하면서 공존하는 방식을 택한다. 이런 유형의 스타는 드물다”며 그의 리더십과 균형감을 높이 평가했다.
TBR 풋볼은 아일랜드 출신의 토트넘 레전드 로비 킨의 발언을 인용하며 손흥민의 인성과 태도를 강조했다. 킨은 MLS 공식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LAFC에서 잘하는 건 전혀 놀랍지 않다.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성실하고, 가장 프로다운 선수다. 늘 팀을 위해 먼저 움직이고 훈련에서도 모범적이다. 이런 인물에게서 배우지 않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의 선배이기도 한 킨은 “손흥민은 단순한 공격수가 아니다. 겸손함과 열정을 동시에 갖춘 선수다. 그런 점이 그를 특별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골닷컴 역시 손흥민을 “MLS의 흐름을 바꾼 선수”라고 평가했다. 골닷컴은 “대부분의 슈퍼스타들은 MLS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휴식형’ 시간을 보내지만 손흥민은 정반대다. 그는 매 경기 진지하게 임하고, 팀과 지역사회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그의 진심 어린 태도는 리그 전체를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MLS에서 손흥민 같은 스타를 보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득점왕을 두 번 차지했지만 팀 분위기를 망치곤 했다. 반면 손흥민은 주변을 끌어올리는 리더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자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친절하고 겸손하며,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팀 전체에 전염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현재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 일정을 소화 중이다.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63분을 뛰었고,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전을 끝으로 10월 A매치를 마친 뒤 LAFC로 복귀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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