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차전 패전 위기다...‘사흘 휴식’ 가라비토 단추 풀어헤치고 QS 역투했지만, 타선 응답 없었다 [준PO2]
작성자 정보
- 꽁데이스포츠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 조회
- 목록
본문
![삼성 2차전 패전 위기다...‘사흘 휴식’ 가라비토 단추 풀어헤치고 QS 역투했지만, 타선 응답 없었다 [준PO2]](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1/poctan/20251011161750555fqdq.jpg)
가라비토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SSG 랜더스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자책) 퀄리티스타트 투구에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을 8구 승부 끝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힘겹게 첫 아웃카운트를 신고했다. 이어 길레르모 에레디아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 최정을 풀카운트 끝 헛스윙 삼진 처리, 공 15개로 첫 이닝을 끝냈다. 최정 상대 3B-0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으나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슬라이더와 커브로 연달아 헛스윙을 유도했다.
가라비토는 여전히 0-0이던 2회말 첫 실점했다. 선두타자 한유섬을 4구만에 손쉽게 루킹 삼진으로 돌려보냈지만, 고명준을 만나 초구에 솔로홈런을 맞았다. 낮게 떨어진 140km 슬라이더가 비거리 125m 중월 홈런으로 이어졌다. 가라비토는 후속타자 최지훈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으나 김성욱을 좌익수 뜬공, 정준재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0-1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 조형우에게 내야땅볼을 유도한 가라비토는 유격수 이재현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루에 처했다. 이어 박성한을 투수 땅볼, 에레디아를 루킹 삼진으로 막고 상황을 2사 2루로 바꿨지만, 최정을 만나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1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가라비토는 2사 1루에서 한유섬을 헛스윙 삼진 처리,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2-2로 맞선 4회말은 안정적이었다. 앞서 홈런을 맞은 선두타자 고명준을 중견수 뜬공, 최지훈을 2루수 땅볼, 김성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공 9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최지훈 타석 때는 2루수 류지혁의 수비 도움을 받았다.
가라비토는 2-2 동점이던 5회말 추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정준재를 절묘한 번트안타로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이후 조형우의 희생번트, 박성한의 진루타로 계속된 2사 3루에서 에레디아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최정을 볼넷 출루시킨 가운데 2사 1, 2루에서 한유섬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극복했다.
가라비토는 2-3으로 뒤진 6회말 안정을 되찾고 고명준-최지훈-김성욱을 삼자범퇴 처리,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타선이 가라비토의 호투에 응답하지 않았다. 가라비토는 2-3으로 끌려가던 7회말 이승민과 교체되며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88개. 가라비토와 더불어 삼성도 2차전을 내줄 위기에 몰렸다.
/backlight@osen.co.kr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