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불쌍할 정도로 당했다…체급차이 너무 나” 이천수도 5-0 패배에 탄식

작성자 정보

  • 꽁데이스포츠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브라질에 불쌍할 정도로 당했다…체급차이 너무 나” 이천수도 5-0 패배에 탄식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브라질에 0-5로 완패했다. 이스테방(첼시)과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멀티골을 기록하며 한국을 무너뜨렸다.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도 한 골을 보탰다. 
한국은 브라질에게 무려 점유율 59%를 내줬다. 슈팅숫자도 4-14로 처참하게 밀렸다. 한국의 유효슈팅은 단 하나였고 그마저 의미가 없었다. 브라질은 7개의 유효슈팅 중 무려 5골을 득점했다. 
홍명보 감독이 야심차게 쓴 스리백은 실패했다. 한국은 김주성, 김민재, 조유민으로 이어지는 스리백을 썼다. 이태석과 설영우가 좌우에 포진한 사실상 5백이었다. 브라질이 종횡무진 한국을 압박하면서 이태석과 설영우까지 수비에 나섰지만 공세를 늦추지 못했다. 
레전드 이천수가 브라질전을 분석했다. 이천수는 브라질전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해설을 했다. 
이천수는 “체급차이가 느껴진다. 브라질이 힘도 좋고 빠른데 기술도 좋으니까 막는 입장에서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브라질이 너무 잘한다. 오늘 방송 접겠다. 브라질은 본선에서 안만났으면 좋겠다”면서 선수입장에서 평했다. 
천하의 김민재도 실수를 연발했다. 후반 2분 김민재가 박스안에서 안일한 볼처리를 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이스테방이 공을 빼앗아 그대로 왼발슛으로 득점했다. 누가봐도 100% 김민재의 실책이었다.  
이천수는 “이런거다. 브라질이 압박을 하니까 민재 같은 경험있는애도 저런 실수가 나온다”면서 김민재를 감쌌다. 실수는 맞지만 실수를 유발한 근본원인이 브라질의 강력한 압박에 있었다. 
브라질의 개인기량이 워낙 뛰어났다. 이천수는 “노란색만 봐도 질린다. 우리나라 수비력이 저렇게 딸리지 않는다. 브라질이 너무 편안하게 패스하고 하고 싶은 거 다한다. 공을 너무 아름답게 찬다”고 지적했다. 한국수비가 브라질을 전혀 압박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다만 기량차이는 인정해야 한다. 이천수는 “아쉬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불쌍할 정돌도 많이 당했다. 체급차이 많이 났다. 어쩔 수 없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많이 느꼈으면 좋겠다. 파라과이전은 재밌게 하길 바란다”면서 위로했다. / jasonseo34@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OUR NEWSLETTER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VISITORS
Today 2,778
Yesterday 12,950
Max 12,950
Total 1,293,013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