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새 감독 선임 앞두고 11명 '무더기 방출' 칼바람→'SSG·LG 트레이드' 비운의 주인공 새 둥지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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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구단은 13일 투수 이승진·남호·박민제·박연준·조제영·연서준·최세창, 내야수 이민석·김민호, 외야수 강동형·강현구 등 총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이름은 이승진과 남호다. 1995년생 우완 투수 이승진은 2014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에 입단해 2020년 5월 팀 동료 포수 권기영과 함께 두산으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포수 이흥련과 포수 김경호가 반대급부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이승진은 2020시즌 33경기 등판(51⅓이닝) 2승 4패 5홀드 평균자책 5.61, 54탈삼진, 22볼넷을 기록했다. 이승진은 그해 한국시리즈에서 5경기 등판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2.70, 6탈삼진, 2볼넷으로 맹활약해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승진은 2021시즌 47경기(48⅓이닝)에 등판해 1승 4패 2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 3.91, 28탈삼진, 31볼넷으로 1군에 안착하는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이승진은 2022시즌 35경기 등판(31⅓이닝) 3승 1패 2홀드 평균자책 6.61로 하락세를 겪었다. 이후 이승진은 2023시즌 1경기 등판을 끝으로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승진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3경기(15⅓이닝)에 등판해 2승 1패 2홀드 평균자책 7.04, 10탈삼진, 10볼넷을 기록했다.
남호는 2021년 3월 내야수 양석환과 함께 LG 트윈스와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2000년생 좌완 투수 남호는 2019년 LG에 입단한 뒤 2020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해 6경기 등판 평균자책 3.93의 기록을 남겼다.
남호는 트레이드 직후 2021시즌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 10.13, 2탈삼진, 3볼넷을 기록했다. 이 기록이 마지막 1군 등판이었다. 남호는 군 문제를 해결하고 2024시즌 두산으로 복귀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도 2024시즌 7경기, 2025시즌 5경기 등판에 그쳤다.
야수진에선 강현구의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강현구는 2021년 2차 3라운드 전체 30순위로 팀에 입단해 2022시즌 3경기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강현구는 2025시즌 1경기 출전에 그친 뒤 방출 통보를 받았다. 강현구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31경기 출전, 타율 0.242, 24안타, 3홈런, 18타점, 출루율 0.356, 장타율 0.394를 기록했다.
한편, 두산은 13일부터 신임 감독 선임 면접 절차에 돌입한다. 조성환 감독대행을 포함한 3명의 최종 후보자가 면접에 임할 예정이다.
두산은 이르면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 늦어도 10월 넷째 주 안으로 신임 사령탑 선임을 마치겠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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