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처럼 지면 안 돼" 일본, 홍명보호 무시한 이유 있었구나…브라질 상대 3-2 역전 성공, 추가골도 노린다 (후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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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현재 후반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본은 브라질에 2실점을 허용하고도 미나미노 다쿠미의 추격골과 나카무라 게이토의 동점골에 힘입어 2-2까지 따라간 뒤 우에다 아야세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결국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서 뛰고 있으나 이번 소집에서 제외된 미토마 가오루 정도를 제외하면 최정예로 나선 일본과 달리 브라질은 일본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러나 브라질은 로테이션 멤버로도 일본 상대로 전반전에만 두 골을 터트리며 일찍이 앞서갔다. 전반 24분 파울로 엔리케의 선제골, 전반 32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경기가 2점 차로 벌어진 것이다.
일본은 구보 다케후사와 도안 리쓰가 배치된 오른쪽 측면을 활용한 공격으로 반격했으나, 상대 진영에서 마무리가 아쉬웠다. 브라질 수비를 끌어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마지막 패스와 슈팅에 정교함이 떨어지면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전을 0-2로 뒤진 채 마친 일본이 추격의 불씨를 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아닌 브라질 수비진의 치명적인 실책이었다.
후반 7분 브라질의 센터백 파브리치우 브루누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횡패스를 시도하던 와중 미끄러져 미나미노 다쿠미에게 공을 헌납하고 말았다. 미나미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해 브라질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브루누의 실수가 컸지만, 상대 실수를 유도한 일본의 조직적인 압박이 만든 동점골이기도 했다.
일본은 기세를 몰아 후반 17분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브라질의 공격을 막아낸 뒤 장기인 빠른 역습을 통해 동점골을 터트린 것이다.
역습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하기 위해 페널티지역까지 침투한 왼쪽 윙백 나카무라 게이토가 반대편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지체없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브라질 수비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일본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토가 올린 공을 최전방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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