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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랭킹 드디어 1-2위, 오타니 vs. 저지 '풀액셀' 밟고 첫 진검승부...양리그 동반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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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모예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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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30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전에서 8회 좌중월 투런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지난 26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1회 투런홈런을 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최근 3년간 아메리칸리그(AL) MVP 경쟁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됐다.

2021년 투타 겸업 신화를 쓴 오타니가 MVP에 오르자 이듬해에는 저지가 AL 한 시즌 최다인 62홈런을 때리며 생애 첫 MVP에 등극했다. 그리고 작년에는 오타니가 다시 투타 겸업 신화를 3년째 이어가며 만장일치 의견으로 MVP를 탈환했다. BBWAA(전미야구기자협회)가 지금과 같은 순위점수제로 MVP를 뽑기 시작한 1931년 이후 만장일치 MVP의 영광을 두 번 안은 선수는 오타니 뿐이다.

하지만 매년 '약간'의 논란은 있었다.

2021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거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MVP급 타격 성적을 냈음에도 오타니의 벽을 넘을 수는 없었다. 게레로 주니어는 그해 AL 홈런(48), 득점(123), 출루율(0.401), 장타율(0.601), OPS(1.002), 루타(363) 등 공격 6개 부문을 석권했다. 그러나 타자로 46홈런, 100타점, 투수로 9승2패, 평균자책점 3.18, 156탈삼진을 올린 오타니를 넘을 수는 없었다. 30명의 투표단 모두 오타니에 1위표를 줬다. bWAR서도 오타니는 투타 합계 8.9로 6.7에 그친 게레로 주니어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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