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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초 만에 수락!' - 레드불 CEO, 위르겐 클롭을 설득한 간단한 과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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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데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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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초 만에 수락!' - 레드불 CEO, 위르겐 클롭을 설득한 간단한 과정 공개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은 레드불의 연봉 제안을 듣고 단 20초 만에 합류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는 새로운 직무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클롭은 올여름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축구계에서 긴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10월 초 레드불의 글로벌 풋볼 책임자 자리를 맡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레드불은 독일의 RB 라이프치히,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 MLS의 뉴욕 레드불스를 소유하고 있는 에너지 음료 회사입니다. 클롭은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역할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클롭의 결정은 팬들과 일부 전 선수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지만, 그는 자신의 선택을 방어했습니다. 57세의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은 새로운 직무에서 연간 약 1,200만 유로(약 107억 원)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드불 CEO 올리버 민츨라프에 따르면, 클롭은 이 제안을 듣고 즉시 수락했다고 합니다.

 

민츨라프는 [Welt TV]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저는 축구에서 수많은 협상을 경험하고, 조율하고, 협상해왔습니다. 이번 협상은 정말로 가장 쉬운 사례 중 하나였습니다. 우리가 클롭에게 믿기 힘든 연봉 패키지를 제안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가 이 일에 도전하고 싶어했기 때문에 재정적인 부분만 20초 동안 얘기했습니다. 그는 바로 수락했어요. 이 이야기를 클롭이나 그의 에이전트가 듣는다면, 자신들이 협상을 잘못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니에요. 그것은 제가 20년 동안 했던 가장 쉬운 협상 중 하나였습니다."

 

민츨라프는 처음 클롭과 접촉한 것이 2년 전이라며, 이 아이코닉한 감독이 일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클롭은 주로 RB 라이프치히, 뉴욕 레드불스, 브라질의 브라간치노, 일본의 오미야 아르디자를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그의 첫 공식 기자회견은 1월 14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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