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첼시 출신의 스페인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2025 여름 이적시장의 첫 번째 보강을 완료했다.

이 30세의 골키퍼는 아스날이 그의 계약에 포함된 5백만 파운드(한화 약 93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함으로써, 장기 계약으로 팀에 합류했다.

케파는 아스날에서 등번호 13번을 착용하게 되며, 이는 구단이 스페인 출신의 뛰어난 재능을 꾸준히 영입해온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기도 하다. 

케파는 2003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길을 연 이후, 아스날 1군에서 활약한 17번째 스페인 선수가 된다.

전 첼시 골키퍼인 케파는 2018년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통해 이미 잉글랜드 무대에 익숙한 선수다.

이번 이적으로 인해 케파는 웨스트 런던 시절과 스페인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익숙한 동료들과 재회하게 된다. 
여기에는 지난해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합류한 미켈 메리노와, 현재 아스날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또 다른 스페인 골키퍼 다비드 라야도 포함된다.

https://tribuna.com/en/news/2025-07-01-kepa-arrizabalaga-to-wear-number-13-at-arse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