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은 6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더 컨트리 클럽 오브 잭슨(파72)에서 열린 PGA투어 가을 시리즈 2차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보기 2개와 버디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8위였던 그는 한 타 차이로 톱10에 오르지는 못했으나, 이번 시즌 두 번째 톱15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공동 7위)에 이어, 이번 대회서 두 번째로 좋은 시즌 성적을 냈다.
페덱스컵 랭킹은 99위에서 7계단 상승한 92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는 가을 시리즈까지 치른 후, 페덱스컵 순위 100위 안에 들어야 내년에도 PGA 투어에 출전할 수 있다.
김주형은 지난 2023년 10월에 열린 2022~2023시즌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해 2026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와 관계없이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김주형은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5위까지 올라섰으나, 남은 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하며 1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격한 안병훈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는 기존 73위에서 78위로 하락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스티븐 피스크(미국)의 몫이었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피스크는 28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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