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법원 승소’ 유도훈 감독, 가스공사 두 번 울렸다···83-66 완파, 친정과 첫 대결 ‘분풀이’ 개막 2연승

작성자 정보

  • 꽁데이스포츠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법원 승소’ 유도훈 감독, 가스공사 두 번 울렸다···83-66 완파, 친정과 첫 대결 ‘분풀이’ 개막 2연승

안양 정관장 유도훈 감독이 악연의 친정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완파하고 개막 2연승을 거뒀다.정관장은 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83-66으로 완파했다.4일 시즌 첫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꺾고 개막 첫 승을 올렸던 정관장은 2연승으로 서울 SK와 초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유도훈 감독은 껄끄럽게 헤어진 직전에 지휘했던 팀을 상대로 설욕의 승리를 거뒀다. 이틀 전 서울 삼성에 22점 차로 크게 지며 1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가스공사는 이날도 완패하며 2연패에 그쳤다.유도훈 감독은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한 한국가스공사의 초대 사령탑으로 팀을 이끌다 2년을 지휘하고 2023년 6월에 경질됐다. 계약 기간 1년이 더 남았으나 구단은 성적 부진에 ‘용산고 카르텔’ 문제 등을 거론하며 유 감독에게 잔여연봉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유도훈 감독이 구단을 상대로 소송으로 맞섰고, 결국 최종 승소해 연봉을 받아내고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감독을 맡았던 정관장을 다시 맡아 현장에 복귀한 유 감독은 가스공사에 제대로 분풀이했다.정관장은 전반엔 조니 오브라이언트(11점)와 주장 박지훈(8점)이 활약하며 36-29로 앞섰다. 가스공사가 리바운드에선 우위(25-15)를 보였으나 오브라이언트와 박지훈이 2개씩 터뜨리는 등 외곽에서 6개를 꽂아 넣은 정관장이 주도권을 잡았다.정관장은 3쿼터에만 28점을 퍼부으며 64-46으로 도망가 후반엔 더욱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두 자릿수 격차를 이어가던 정관장은 4쿼터 6분 45초를 남기고 브라이슨 워싱턴의 절묘한 바운드 패스에 이은 변준형의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72-51로 20점 차 넘게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양 팀 최다 23점을 넣은 오브라이언트를 필두로 변준형(12점), 박지훈(10점 8리바운드), 한승희(10점 5리바운드)까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정관장의 승리를 이끌었다.가스공사에서는 망콕 마티앙이 더블더블(13점 12리바운드)을 기록했으나 이외에는 두 자릿수 득점자가 없었다. 라건아는 19분 여를 뛰며 7점에 그쳤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New Comment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