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킴" 한국계 감독이 왜 언급됐나, 양키스 충격 빠뜨린 11K 토론토 괴물 '1년 만에 싱글A→PS 선발승' 폭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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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6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선승제) 2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13-7로 제압했다. 1차전 10-1 대승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뒀다.
2차전 승리의 주역은 신인 예세비지였다. 올 시즌 AL 다승왕(19승)을 차지한 베테랑 좌완 맥스 프리드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프리드가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진 반면 예세비지는 5⅓이닝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노히터 깜짝 호투로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따냈다.
4회까지 무려 10개의 삼진을 잡아낼 만큼 양키스 타자들을 압도했다. 탈삼진 11개는 토론토 소속 투수로는 포스트시즌 역대 한 경기 최다 기록. 최고 시속 96.2마일(154.8km), 평균 94.6마일(152.2km) 포심 패스트볼(35개) 중심으로 스플리터(29개), 슬라이더(18개)를 던졌다. 무려 11번의 헛스윙을 이끌어낸 스플리터가 특히 위력적이었다. 193cm 장신의 오버핸드 투수로 높은 릴리스 포인트에서 내리꽂는 공에 양키스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양키스로선 속절없이 당한 충격의 게임이었다.
12-0으로 크게 앞선 6회 1사 후 예세비지는 투구수 78개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노히터 중인 투수를 일찍 교체한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에게 일부 관중들의 야유도 나왔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슈나이더 감독은 “내가 마운드로 갈 때 관중들이 야유를 했지만 예세비지를 120~130개까지 던지게 할 순 없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훌륭한 투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슈나이더 감독은 “야유를 자주 받았는데 이번이 제일 좋았다. 이런 야유는 언제든지 좋다”며 “마운드에 올라가 예세비지에게 ‘잘했다. 내려갈 때 최대한 천천히 걸으면서 이 순간을 즐겨라’는 말을 해줬다. 경기의 마지막 아웃을 잡기 전까지 절대 끝난 게 아니지만 올해 그가 걸어온 여정은 믿을 수 없다. 그 순간을 즐기길 바랐다”고 이닝 도중 교체한 이유를 설명했다.
관중석에 있던 부모님을 포함해 토론토 홈 관중들의 열렬한 기립 박수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간 예세비지는 덕아웃 앞에 나와 커튼콜까지 했다. 경기 후 예세비지는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기분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전에 느껴본 적 없는 경험이었다. 4만4000명 팬들의 에너지와 열정이 특별했다. 팬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0순위로 지명된 이스트 캐롤라이나 대학 출신 우완 투수 예세비지는 올해 처음으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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