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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구원등판, 레이더에 안 잡힌다” 사사키 마무리 정착? 7억달러 야구천재가 준비하는 최후의 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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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데이스포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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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구원등판, 레이더에 안 잡힌다” 사사키 마무리 정착? 7억달러 야구천재가 준비하는 최후의 한 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31)가 현 시점에선 구원투수로 나설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타니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7일 진행 중인 2차전에 블레이크 스넬이 선발등판했다. 9~10일 3~4차전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그리고 12일 최종 5차전에는 다시 오타니가 선발투수로 나간다. MLB.com에 이미 그렇게 나와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7일 2차전을 앞두고 MLB.com에 “오타니는 필요하다면 5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시리즈가 진행된다면 그는 선발투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타니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구원 등판하는 것은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다”라고 했다.
결국 다저스는 이번 디비전시리즈 선발진을 오타니~스넬~야마모토~글래스노우~오타니로 운영하는 셈이다. 신시내티 레즈와의 와일드카드시리즈서 스넬과 야마모토를 썼고, 오타니와 글래스노우가 디비전시리즈에 가세했다.
이는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를 불펜투수로 쓸 마음이 없다는 얘기다. 사사키 로키를 믿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사사키는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과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각각 1이닝 무실점했다. 특히 필라델피아와의 1차전서 세이브를 따냈다.
사사키 외에도 기존 불펜진도 있다. 최후의 보루로 이번 가을야구를 끝으로 은퇴하는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가 있다. 1차전서 구원 등판한 글래스노우가 선발진에 돌아가면서, 글래스노우가 했던 역할을 커쇼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사키가 흔들리면 커쇼가 8~9회에 등판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결국 다저스는 오타니를 두고 모험을 하지 않았다. 물론 이번 시리즈에서 불펜으로 안 나간다고 했지만, 다저스가 지금 구상대로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순항하면 오타니는 계속 선발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가 3~4차전으로 디비전시리즈를 끝내면 오타니는 자연스럽게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을 준비할 전망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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