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한국에서 언터쳐블, SF에서 관심” 한화와 아름다운 이별 준비하나…이래서 26년만의 KS 우승 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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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어슬래틱이 다시 한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코디 폰세(31, 한화 이글스)를 연결했다. 이 매체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팬들을 위한 질의응답 코너를 준비했다. 한 팬이 샌프란시스코가 올 겨울 일본인 선수들의 포스팅에 관심이 있는지 물었다.
디 어슬래틱은 버스터 포지 야구운영부문 사장은 올 여름 일본을 방문, 선수들을 체크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일본프로야구에선 올 시즌을 마치고 이마이 타츠야(27, 세이부 라이온스), 사이키 히로토(26, 한신 타이거즈), 무라카미 무네타카(25, 야쿠르트 스왈로즈) 등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크한다.
그러면서 디 어슬래틱은 “31세의 우완투수이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출신 유망주로 지난 3년간 일본프로야구(니혼햄 파이터스,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활약한 투수 코디 폰세에게도 관심을 보인다. 폰세는 킥 체인지와 포심 조합으로 한국에서 거의 언터쳐블급 활약을 펼쳤다. 174.2(실제 180.2이닝)이닝 동안 242개(실제 252개)의 탈삼진을 솎아냈다”라고 했다.
폰세는 실제 올해 KBO리그 최고의 외국인투수로 군림했다. 29경기서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180.2이닝 동안 252탈삼진, WHIP 0.94, 피안타율 0.199, 퀄리티스타트 20회를 기록했다. 다승, 승률(0.944), 탈삼진, 평균자책점까지 투수 4관왕에 올랐다. 2011년 윤석민 이후 14년만이다.
150km대 중반의 포심에 킥 체인지 조합이 환상적이었다. 커맨드와 이닝소화력이 빼어났다. 일본에선 부상 경력도 있었지만, 올해 한화에선 건강하게 활약했다. 김경문 감독이 시즌 막판 적극적으로 관리해주기도 했다.
업계에선 폰세와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이 내년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본다. 실제 ‘넘사벽’ 경쟁력을 뽐냈다. KBO리그와 어울리는 선수들은 아니다. 30대 초반의 폰세가 메이저리그로 돌아가는 꿈을 꾸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폰세는 2020~2021년 피츠버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20경기에 등판, 1승7패 평균자책점 5.86에 그쳤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경력은 5경기밖에 안 된다. 그러나 일본을 거쳐 한화에서 대성공하면서, 다가올 겨울이야 말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최적의 시기다.
당연히 한화도 최선을 다해 폰세 잔류를 요청할 전망이다. 한편으로 그래서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이 더더욱 간절할 수밖에 없다. 이런 초특급 에이스가 있을 때 1999년 이후 26년간 쌓인 한을 풀어야 한다. 정규시즌 우승은 놓쳤지만, 단기전서 폰세를 보유한 한화는 강력한 한국시리즈 우승 후보다. 한화는 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17일부터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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