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숨은 무기 '빙글빙글 원판', 자유투 앞서 팬들과 함께 웃었다[오!쎈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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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7일 수원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현대 모비스와 맞대결서 74-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홈 2연승을 기록했다. 김선형은 9점-7어시스트, 하윤기가 18점-7리바운드, 아이재아 힉스는 19점-11리바운드 등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짜릿한 연장 접전 승리를 거둔 KT는 자유투로 웃었다. 경기 종료 직전 김선형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시킨 반면 현대모비스 함지훈은 1개만 성공하며 KT가 승리했다.
KT는 홈 경기서 상대 자유투 시도 때 흔딜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펼치고 있다. 하윤기의 대형 풍선 등이 대표적인 장치였다.
올 시즌에는 눈을 어지럽히는 '빙글빙글 원판'이 그 주인공이다. 원형 패턴이 빠르게 돌아가며 시각적 혼란을 주는 장치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자유투 14개를 시도해 6개만 성공했다. 자유투 성공률이 43%에 그쳤다.
특히 경기 막판 '빙글빙글 원판'이 빛났다.
KT는 64-66으로 뒤진 종료 14초 전 현대모비스 미구엘 옥존에게 자유투 두 개를 내줬다. 두 개 모두 들어간다면 사실상 승부가 기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옥존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실패했다. 공교롭게도 공을 던진 방향은 바로 자유투 방해 장치가 설치된 쪽이었다.
그 덕분에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은 KT는 아이재아 힉스의 극적인 동점을 앞세워 연장에 임했다.
연장전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KT가 74-72로 앞선 종료 0.3초를 앞두고 현대모비스 함지훈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며 자유투 2개를 얻었다. 1구는 성공했지만 2구를 놓쳤다. 결과적으로 이 한 번의 실수가 승부를 갈랐다. KT가 접전 끝에 74-73으로 승리했다.
흥미로운 점은 KT의 자유투 성공률이다. 방해받지 않은 KT 선수들은 17개 중 16개를 성공했다. 특히 김선형은 마지막에 모두 넣었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승부에 영향을 미쳤다. 표본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한 점차 자유투 싸움서 KT는 팬들과 함께 승리 기쁨을 만끽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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