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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대하는 'PL FW', 이 악 물었다..."한국전, 월드컵 준비하는 시험 무대+인정받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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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대하는 'PL FW', 이 악 물었다..."한국전, 월드컵 준비하는 시험 무대+인정받을 기회"

브라질축구협회(CBF)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고르 제주스가 한국과 일본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약 1년 만의 소집이다.
이고르 제주스는 지난해 보타포구 소속으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브라질 세리에A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올해 FIFA 클럽월드컵에서 당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 활약으로 지난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고, 이곳에서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CBF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돼 정말 행복하다. 모든 선수의 꿈이 바로 이곳에 오는 것이다. 이번 기회를 잘 살려 앞으로도 꾸준히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과 일본전은 단순한 친선경기가 아니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의 중요한 시험무대다. 이 두 경기를 통해 2026년 월드컵에 나설 수 있는 선수로 인정받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적 후 3개월, 그는 빠르게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이고르는 "영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 우선 영어를 빨리 배우는 게 목표다. 동료들이 잘 도와줘서 훈련과 경기에서도 자신감이 생겼다. 감독이 요구하는 부분에 점점 맞춰가고 있다"라며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고 느낀다"라고 웃었다.
노팅엄에서 그는 현재까지 공식전 9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UEFA 유로파리그와 EFL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 축구는 정말 강도 높다. 피지컬이 강한 선수들이 많고, 경기 속도도 훨씬 빠르다. 2m가 넘는 수비수들과 매번 싸워야 한다"라며 "브라질에서는 공중볼 싸움이 그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여기서는 완전히 다르다. 그래도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고르는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 반가운 얼굴들과도 재회했다. 그는 "보타포구 시절 함께 뛰었던 루이스 엔히키, 존 빅토르, 비치뉴를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 빅토르는 지금 같은 팀(노팅엄 포레스트)에서도 함께 뛰고 있다. 우리가 다시 브라질 대표팀에서 한자리에 모이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고르 제주스는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전, 14일 도쿄 스타디움에서 일본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이번 두 경기에서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고 싶다. 안첼로티 감독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reccos23@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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