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관중들 자리 떴다' 시애틀 8-4 승리로 ALDS 2승 1패…랄리 가을 첫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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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선발투수 로건 길버트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2025시즌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타자인 칼 랄리와 이적생 에우제니오 수아레스, 그리고 JP 크로포드가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애틀은 시리즈 전적을 2승 1패로 만들며 4차전에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시애틀은 3회에 리드를 잡았다. 빅터 로블레스가 2루타로 출루한 뒤 JP 크로포의 안타에 홈을 밟았다.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3루에 멈췄던 로블레스가 홈으로, 크로포드는 2루까지 진루했다.
이 집중력 있는 플레이는 추가점으로 이어졌다. 랜디 아로자레나의 안타에 크로포드가 득점했다.
4회엔 선두 타자 수아레스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3-0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1, 2루 기회에서 칼 랄리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디트로이트는 5회 1사 1, 3루에서 케리 카펜터의 땅볼에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점수 차이를 3점으로 좁혔다.
그러나 시애틀이 곧바로 점수를 냈다. 6회 2사 후 크로포드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8회 1사 2, 3루에선 크로포드의 희생플라이로 6-1이 됐다.
9회엔 시애틀이 기다리던 랄리의 홈런까지 나왔다.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칼리는 좌중간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흥미롭게도 랄리의 이 홈런 공은 담장 밖에서 바운드 되어 한 팬에게 향했는데 이 팬은 'DUMP 61 HERE(랄리 61호 홈런을 여기로)'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정규 시즌 60홈런을 친 랄리의 61번째 홈런 공을 잡은 이 팬은 'DUMP 62 HERE'라는 티셔츠로 갈아입었다.
디트로이트의 8회 공격이 득점 없이 끝나자 많은 디트로이트 관중들이 코메리카 파크를 떠났다. 랄리의 홈런에 빈 자리가 더욱 많아졌다.
디트로이는 9회 스펜서 톨케슨의 2타점 2루타, 앤디 이바녜즈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이를 4점으로 좁혔다. 결국 정규 시즌 38세이브를 올린 시애틀 마무리 안드레 무뇨즈가 3경기째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올랐다.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잡고 경기를 끝냈다.
탈락 위기에서 4차전 마운드에 오르는 디트로이트 선발은 케이시 마이즈다. 이번 정규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6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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