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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K→9K→9K→9K 실화인가, 스넬+야마모토+오타니 미쳤다…다저스 최초의 기록 쓰다, "필라델피아 무력화, 정말 완벽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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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데이스포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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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K→9K→9K→9K 실화인가, 스넬+야마모토+오타니 미쳤다…다저스 최초의 기록 쓰다, "필라델피아 무력화, 정말 완벽에 가깝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LA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2연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금까지는 흐름이 좋다.
다저스는 93승 6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필라델피아 필리스(0.593),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팀 밀워키 브루어스(0.599)에 승률에서 밀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문제는 없었다. 신시내티 레즈를 홈에서 가볍게 시리즈 전적 2-0으로 제쳤다. 그리고 만난 필라델피아 필리스. 트레이 터너, 카일 슈와버, 브라이스 하퍼 등 타선이 강력한 필라델피아를 만났는데 이 역시 문제 될 게 없었다. 원정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가져왔다.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3, 4차전 중 한 경기만 잡아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한다. 포스트시즌 역사상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2승을 먼저 가져온 팀이 다음 무대로 오른 건 88.9%(80/90)에 달한다.
강력한 선발진이 순항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신시내티와 1차전에 선발 등판한 블레이크 스넬은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실점, 2차전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6⅔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6이닝 이상을 소화한 오타니 쇼헤이는 필라델피아와 1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3실점, 2차전에서는 다시 스넬이 나와 6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괴력투를 뽐내며 필라델피아 타선을 압도했다.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선발 4경기 연속 9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다저스 선발진이 강력했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부상으로 고전했던 스넬의 부활이 반갑다. 특히 2차전에서 스넬은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었다. 다저스 구단 역사상 포스트시즌에서 6이닝을 소화하며 무피안타 혹은 1피안타만 내준 건 두 번째다. 또한 9개 이상의 삼진을 잡으며 2개 이하의 안타를 내준 게 개인 통산 4번째인데 이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의 선발 투수진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지금까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적지에서 필라델피아를 체계적으로 무력화시켰다. 특히 트레이 터너, 카일 슈와버, 브라이스 하퍼를 철저하게 봉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터너, 슈와버, 하퍼는 2경기에서 21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있다.
이어 "다저스의 투구는 정말 완벽에 가깝다. 과거에는 투수들이 정확한 제구력에 의존했다면, 요즘은 강하게 던지는 추세다. 그런데 다저스 투수들은 강력한 구속과 함께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다. 타자들을 완벽히 요리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넬의 체인지업은 이번 포스트시즌에 압도적이 무기다. 오타니의 커브는 과거 샌디 코팩스의 전성기를 직접 봤던 선수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야마모토는 모든 구종 가치가 뛰어나고, 특히 스플리터는 완벽하다"라고 극찬했다.
다저스는 9일 열리는 3차전 선발로 야마모토를 예고했다. 야마모토가 호투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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