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고 손흥민과 미국서 깜짝 재회…‘마이애미 3년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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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나고 손흥민과 미국서 깜짝 재회…‘마이애미 3년 계약 합의’

[포포투=박진우]
세르히오 레길론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손흥민과 재회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8일(한국시간) “레길론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지 석 달 만에 새 팀을 찾았다. 그는 인터 마이애미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고, 3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1996년 레길론은 스페인 국적의 레프트백이다. 세비야에서 잠재력을 터뜨린 레길론은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단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큰 기대를 걸었고, 레길론 또한 이적 직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공식전 36경기 5도움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안정성’이 부족했다. 투지 넘치는 수비를 보여줬지만, 상대에게 뚫리기 일쑤였다. 2021-22시즌 레길론은 31경기 2골 3도움을 올리며 주전 멤버로 활약했지만, 그를 향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해 측면 수비를 강화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레길론은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등 PL 내부 임대를 통해 재기를 꿈꿨지만 실패했다. 결국 2024-25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길론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했다. 레길론은 지난 시즌 공식전 6경기를 소화했을 뿐이었다.
시즌 직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됐지만, 토트넘에 레길론의 자리는 없었다. 토트넘은 레길론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그대로 작별 인사를 고했다. 사실상 방출이었다. FA 자격을 취득한 레길론은 계속해서 차기 행선지를 물색하고 있었는데, 그를 향한 제안은 없었다.
결국 MLS행에 근접했다. 행선지는 마이애미. 2년째 주전 레프트백 입지를 다지고 있는 조르디 알바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마이애미는 대체자를 찾았는데 그 대상이 레길론이었다. 이미 구두 합의는 완료됐고, 3년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레길론은 토트넘 시절 진한 우정을 쌓았던 손흥민과 미국 무대에서 재회한다. 물론 손흥민의 LAFC는 서부 컨퍼런스,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에 속하지만, 향후 맞대결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MLS 플레이오프, 리그 교차 대진 혹은 리그스 컵을 통해 서로를 상대할 수 있다. 두 선수의 재회가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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