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해냈다…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골잡이 ‘15인 후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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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최고의 골잡이 후보에 포함됐다.
PL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L 역대 최고의 골잡이가 누구라고 생각하나요?”라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총 15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홀란드를 포함해 세르히오 아구에로, 앤디 콜, 디디에 드로그바, 티에리 앙리, 해리 케인, 프랭크 램파드, 마이클 오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모하메드 살라, 앨런 시어러, 뤼트 반 니스텔로이, 로빈 반 페르시, 제이미 바디, 손흥민이 포함됐다.
눈길을 끄는 이름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 활약하며 경이로운 업적을 올린 손흥민. 아시아 최초 푸스카스상, PL 득점왕에 오른 이력을 인정 받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54경기 173골 98도움을 기록하며 전설로 등극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전문 스트라이커’보다, ‘좌측 윙어’로 활약했다는 점이다. 물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잠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적이 있다. 다만 그렇게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모두 좌측 윙어로 활약했다.
그럼에도 PL 사무국은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린 것. 15명의 후보 중, 전문 스트라이커가 아닌 선수는 손흥민, 호날두, 램파드, 살라 뿐이었다. 손흥민과 함께 이름을 올린 전설적인 선수들의 명성을 고려해도, 손흥민의 포지션을 고려해도 놀라운 일이다. 그만큼 손흥민이 토트넘과 PL에 쌓은 업적이 인정 받고 있다는 의미다.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득점 폭풍’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 하루 전,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만약 완벽한 이적이라는 게 존재한다면, 손흥민의 LAFC 이적은 그 중 하나로 꼽힐 만한 자격이 있다”며 찬사를 던지기도 했다. 이제는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지만, 영국에서 그가 남긴 발자취는 꾸준하게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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