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K리그2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유력 후보' 박승호, "기대 없다...팀 목표인 승격에만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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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K리그2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유력 후보' 박승호, "기대 없다...팀 목표인 승격에만 몰두"](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9/spotvnews/20251009000740173bytj.jpg)
인천유나이티드가 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에서 수원삼성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선두 인천은 21승 7무 5패(승점 70)로, 2위 수원 17승 9무 7패(승점 60)와의 격차를 10점 차이로 유지했다. 이른바 승점 6점짜리 경기였으나 웃은 자는 없었다. 그럼에도 인천 입장에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둔 셈. 인천은 남은 6경기 가운데 최소 승점 8점 이상을 확보한다면 자력으로 K리그2 정상에 오를 수 있게 된다. 다가올 3연전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인천은 오는 12일 성남FC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안산그리너스 원정(19일), 경남FC 홈(26일)에서 전승을 노린다. 특히 '숭의 아레나'에서 치러지는 경남전 승리 시 홈 팬들 앞에서 축포를 터뜨릴 수 있게 된다. 인천이 우승에 한발 다가서는 데에는 박승호를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박승호는 올 시즌 팀의 주축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며 32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도 선발 출전해 최전방을 비롯해 측면, 중앙까지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박승호는 "이렇게 큰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갖고 온 거에 대해서 만족스럽다"라며 "물론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다음 경기에 보완된 모습을 더 보여드리기 위해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원을 이긴다고 해서 우승에 가까워지는 거지, 확정은 아니어서 큰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다. 또 어떻게 보면 저희가 유리한 상황이기도 했다. 다만 홈 경기였는데 이기지 못한 것에 대해서 팬분들한테 죄송한 마음이 있다. 그래도 오늘 팬분들에게 승점 1점에 대해 존중받는 느낌을 받아서 되게 감사한 하루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승격에 도전하는 상황조차 2003년생 박승호에게는 또 다른 경험이다. 그는 "많은 코칭 스텝도 바뀌었고, 감독님도 바뀌셨다. 많이 바뀌면 바뀔수록 제 입장에서는 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물론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경험도 있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이날 박승호는 경기 도중에도 여러 차례 역할에 변화가 있었다. 전반 초반에는 투톱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후 측면은 물론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했다. 박승호는 "감독님의 주문이 있었다. 제가 오늘 미드필더를 잠깐 봤었는데 처음 보는 위치였지만, (이)명주 형이 뛰면 저도 같이 뛰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에너지 있게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박승호는 오로지 팀의 목표만을 생각하고 남은 시즌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올해의 K리그2 영플레이어 선수로 거론되는 부분에 대해 묻자 "기대 같은 건 전혀 하고 있지 않다. 팀이 우승하고, 잘 되다 보면 개인적으로 그런 좋은 장면들이 나올 거라고 믿고 있다. 팀의 목표인 승격에만 더 몰두할 것"이라고 답했다. 곧바로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도 물었다. 올 시즌 8골을 기록 중인 터라 두 자릿수 득점에 욕심이 날 법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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