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성이 언제 와요~” 애타게 찾은 손흥민…브라질 상대 ‘92라인 환상 호흡’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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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성이 언제 와요~” 애타게 찾은 손흥민…브라질 상대 ‘92라인 환상 호흡’ 재현한다

[포포투=박진우]
손흥민과 이재성은 다시 한 번 ‘환상의 호흡’을 재현할 준비를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10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브라질을 상대한다. 한국은 브라질전을 마치고, 14일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와 격돌한다.
지난 9월 A매치 2연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한 홍명보호. 역시나 최대 발견은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최전방 변칙 기용을 일찍이 예고했다. LAFC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옮기며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던 탓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추구하는 ‘스리백’을 완성하는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미국전 1골 1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멕시코전에서는 후반 교체 출전해 좌측 윙어로 뛰며 1골을 넣었다. 주장 교체설, 대표팀 내 역할 변화 등 잡음이 있었지만, 실력으로 증명한 손흥민이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동갑내기’ 이재성과의 호흡이었다. 손흥민은 미국전에서 전방을 자유자재로 거닐며 수많은 기회와 공간을 창출했는데, 이재성과의 호흡이 돋보였다. 손흥민이 공간을 찾아 들어가면 이재성이 찔러주는 식의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손흥민의 득점 또한 이재성이 어시스트한 것이었다.
아쉽게도 이재성이 미국전 경기 도중 부상을 입으며, 멕시코전에서는 호흡을 맞추지 못하게 됐다. 손흥민과 이재성은 브라질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두 선수는 지난 7일 오픈 트레이닝에 참여했다. 손흥민은 이재성과 공을 주고 받으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장난도 쳤다. 손흥민이 이재성의 패스를 따라가지 못하자, 손흥민은 “5년만 젊었어도 받았다”며 팬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또 하나의 재밌는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대표팀 소집기 영상을 게재했다. 손흥민과 이재성이 케미스트리가 눈길을 끌었다. 이재성은 손흥민보다 늦게 도착했는데, 가장 먼저 정상빈을 봤다. 이재성은 “손흥민과 같이 왔냐”라고 물어봤는데, 주변에서 손흥민이 애타게 찾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그 말을 듣자마자 객실 멀리서 손흥민은 “(이)재성이 언제와요?”라고 물어봤다. 그 순간 이재성이 등장했고, 손흥민은 또다시 이재성과 티격태격 장난을 쳤다. 이재성이 포옹하며 “몇 시에 왔어?”라고 물어보자, 손흥민은 “새벽 네 시에 왔어. 왜 이렇게 카메라를 많이 데리고 와~ 부담되게. 사람들이 가짜인 줄 알잖아”라고 말했다.
매번 진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과 이재성. 지난 미국전에서 보여준 것 처럼, 다시 한 번 환상의 호흡을 맞추며 ‘세계 최강’ 브라질의 골문을 두드리고자 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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