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초라했던 폰세, 한국서 살아나 역사적 시즌→MLB FA 시장의 관심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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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초라했던 폰세, 한국서 살아나 역사적 시즌→MLB FA 시장의 관심 확실하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온라인 매체 '럼 번터'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전 피츠버그 투수, KBO 역사적 시즌으로 다시 꿈을 이어가다"라는 제목으로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에 대해 조명했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팬들이 우완 투수 코디 폰세를 기억하지 못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2015년 밀워키 브루어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폰세는 2019년 트레이드 마감일에 조던 라일스와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그러나 그는 2020년과 2021년 두 시즌 동안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고작 55⅓이닝을 던졌고, 그 기간 동안 평균자책점 5.86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고 글을 시작했다.
매체는 "2021시즌이 끝난 뒤 피츠버그는 폰세를 떠나보냈고, 그는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려 했다. 하지만 NPB에서 보낸 3시즌은 만족스럽지 못했고, 결국 그는 2025 시즌을 앞두고 한국 KBO리그로 향했다. 그리고 바로 그곳에서 커리어를 되살리는 역사적인 시즌을 만들어냈다"고 폰세를 소개했다.
폰세는 KBO 데뷔 첫해 29경기에 등판해 180⅔이닝을 소화,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고,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인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다승, 승률,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매체는 "폰세는 이번 시즌 180⅔이닝을 던지며 개인 최다 이닝 기록을 세웠다.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2017년의 137⅓이닝을 훌쩍 넘어선 수치"라고 짚으며 "탈삼진율은 무려 36.2%로, 2025년 KBO 평균인 19.7%를 크게 웃돌았다. 무엇보다도 폰세는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무려 252개의 삼진을 잡아냈는데, 이는 KBO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탈삼진"이라고 설명했다.
'럼 번터'는 이번 시즌이 폰세의 이번 '꿈의 시즌'이 그의 커리어를 다시 살렸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그는 메이저리그 시절 피츠버그에서 크게 부진했고, 일본에서의 마지막 시즌에도 평균자책점 4.61,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41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당시 NPB는 투고타저였고, 리그 평균자책점과 WHIP이 각각 3.04와 1.19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폰세의 성적은 더욱 초라했다"면서 "게다가 그는 2025년에 이미 만 31세였다. 만약 올해도 부진했다면 커리어는 사실상 끝날 수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폰세가 미국으로 돌아가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 매체는 "그는 내년이면 만 32세가 된다. KBO의 전반적 수준은 더블A와 트리플A 사이로 평가된다고 하더라도, 그의 2025 시즌은 그야말로 역사적이었다"면서 "만약 그가 MLB FA 시장에 나선다면 분명 몇몇 구단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다. 2026년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든 KBO에 남아 한 시즌 더 뛰든, 우리는 그의 커리어가 끝을 향해가던 순간에서 다시 살아난 것을 보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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