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ERA 11.16에도 믿는다…국민 유격수, ‘SSG 킬러’ 최원태에게 거는 기대 [준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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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ERA 11.16에도 믿는다…국민 유격수, ‘SSG 킬러’ 최원태에게 거는 기대 [준PO1]](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9/poctan/20251009134540699qopd.jpg)
올 시즌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최원태는 포스트시즌 통산 18경기 평균자책점 11.16으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가을 무대에서는 약세를 보였지만 SSG를 상대로 호투를 뽐냈다. 올 시즌 세 차례 대결을 통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9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헤르손 가라비토가 와일드카드 2차전에 마무리 역할을 맡으며 3선발까지 모두 소모한 상태다. 그래서 4선발 최원태가 나간다. 올 시즌 SSG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좋은 투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중견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김영웅-좌익수 김태훈-포수 강민호-우익수 김헌곤-2루수 양도근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와일드카드 1,2차전에서 타선이 제대로 터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선발 라인업을 일부 개편했다. 박진만 감독은 “타격 부침이 있어 변화를 줬다. 올 시즌 상대 전적 등을 고려해 김태훈과 양도근을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김헌곤과 김지찬을 놓고 고민했는데 와일드 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헌곤을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박진만 감독은 ‘리빙 레전드’ 박병호를 향한 한결같은 믿음을 보였다. “박병호는 장타력이 뛰어난 선수다. 찬스 때 한 방이 필요할 때 대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 타석에 들어서면 상대 투수와 벤치에 주는 압박감이 크다. 그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또 “와일드 카드에서는 출장 기회가 없었지만 경험이 풍부한 타자다. 필요한 상황에 기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SSG에 대해 “투수력이 아주 좋은 팀이다. 선발은 물론 불펜이 워낙 강하니까 중반까지 끌려가면 뒤집기 어려워진다. 타자들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다. 리드 당하지 않게끔 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 전 타격 훈련하는 걸 보니 부담감을 덜어내서 그런지 와일드 카드 때보다 밝아보였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SSG의 1차전 선발 미치 화이트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3.92를 남겼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 타자들이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 약점을 파악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처음 상대하는 건 아니니 상대 약점을 잘 파고 들 것”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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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작성일 2025.10.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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