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숭용은 2차전 선발 깜짝 공개했나, 박진만 허 찔렸다 “깜짝 놀랐다. 전력분석팀도 예상 못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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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숭용은 2차전 선발 깜짝 공개했나, 박진만 허 찔렸다 “깜짝 놀랐다. 전력분석팀도 예상 못했을 것”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1차전 선발투수 매치업은 SSG 앤더슨-삼성 최원태다. 
SSG는 에이스 앤더슨이 며칠 전 장염 증세로 컨디션이 안 좋아 1차전 선발이 불발됐다. 그런데 앤더슨의 몸 상태가 여전히 안 좋아 2차전 등판도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숭용 감독은 9일 경기 전 앤더슨이 2차전에도 선발 등판이 힘들다며 2차전 선발투수를 미리 공개했다. 김광현도 아닌 신예 김건우다. 
SSG는 앤더슨이 며칠 전부터 장염 증세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결국 1차전 선발등판이 불발됐다. 홈에서 열리는 2경기에서 기선 제압을 하는 것이 중요한 SSG 입장에서는 아쉬운 결과다. 
이 감독은 “앤더슨은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몇 차전에 들어갈지 정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제 막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회복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차전 선발투수는 김건우다. 광현이보다 페이스가 괜찮다. 어차피 건우는 내년에도 계속해서 선발로 키워야될 선수다. 광현이는 휴식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SSG의 2차전 선발 공개에 약간 당황했다. 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2차전 선발 투수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이숭용 감독님의 전략이 역으로 파고 들어서… 오늘 (야구장) 와서 기사 보고 알았다. 우리 전력 분석팀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내일은 내일이고, 오늘 어떻게든 전력을 쏟아붓고, 내일 경기는 오늘 끝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2차전 선발이 가라비토인지, 1차전 미출장 선수가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미출장 선수는 후라도와 원태인이다. 가리비토는 세모(미출장 선수)가 아니니까, 전략상...."이라고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이숭용 감독과 달리 2차전 선발투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2021년 1차 지명으로 SSG에 입단한 김건우는 올해 데뷔 첫 승을 거뒀다. 35경기(66이닝)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2을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6경기(9⅓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6.75. 
이숭용 감독은 “건우가 잘 던지면 길게 갈 것이고, 상황이 좋지 않으면 불펜이 빠르게 투입될 것이다. 포스트시즌 경기이기 때문에 정규시즌과는 다를 것이다. 건우가 좋지 않다면 문승원, 전영준, 박시후 등이 뒤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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