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SSG 돕는다?…비 내리는 인천, 준PO 2차전 개시 가능할까 [준P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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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SSG 돕는다?…비 내리는 인천, 준PO 2차전 개시 가능할까 [준PO2]](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0/xportsnews/20251010152549189tbah.jpg)
삼성과 SSG는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는 삼성이 5-2로 승리하면서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최원태가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르윈 디아즈(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김영웅(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이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SSG는 타격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시리즈 첫 패를 떠안았다. 선발 미치 화이트는 2이닝 6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3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투구를 선보였다. SSG로서는 김민, 이로운, 노경은, 조병현 등 불펜투수들의 호투에 위안을 삼았다.
2차전 최대 변수는 날씨다. 9일 오후부터 인천SSG랜더스필드에 비가 내렸다. 10일까지 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운동장 관계자들이 1차전 종료 뒤 대형 방수포를 설치하긴 했지만, 이미 그라운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NC 다이노스와 삼성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진행된 지난 6일에도 비가 내리면서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개시도 예정보다 약 40분 미뤄졌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1일 오전까지 계속 비 예보가 있다. 비가 그쳐야 그라운드 정비가 이뤄질 수 있는 만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양 팀 선수단은 계속 날씨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이날 경기가 우천 또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된다면 11일 재편성된다. 포스트시즌 전체 일정도 하루씩 밀리게 된다.
한편 삼성과 SSG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 각각 헤르손 가라비토, 김건우를 예고했다.
가라비토는 정규시즌 15경기 78⅓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했다. SSG를 상대로는 한 차례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한 차례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김건우는 올해 1군에서 35경기 66이닝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2를 올렸다. 1차전을 잡지 못한 SSG로서는 김건우와 불펜투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비로 연기되면 이득을 보는 쪽은 에이스 드류 앤더슨의 장염 증세로 인해 그의 등판 날짜가 무기 연기된 SSG다. 앤더슨의 회복 시간을 하루라도 더 벌 수 있어서다. 삼성은 2차전 가라비토에 이어 12일 대구 3차전 아리엘 후라도, 13일 대구 4차전 원태인이 등판할 것으로 보이는 등 선발 로테이션이 비교적 원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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