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SG 2차전 우천 취소→11일 낮 경기, 그런데 내일도 비 예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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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2차전은 11일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날(9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10일 하루종일 그치지 않고 내렸다. 대형 방수포가 덮혀 있는 SSG랜더스필드 외야 펜스 앞 워닝트랙은 물바다로 변해 있다. 방수포 위에도 상당한 빗물이 고여 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비는 그치지 않고 밤까지 내릴 예정이다. 오후 6시 무렵에는 7mm 이상의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됐다.
결국 KBO는 오후 4시38분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지난 9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삼성이 5-2로 승리했다. 선발 최원태가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생애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뒀다. 이재현의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 김영웅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적지에서 1승을 먼저 챙겼다.
우천 순연이 되고, 2차전 삼성은 가라비토, SSG는 김건우를 변함없이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가라비토는 올 시즌 중반 대체 선수로 합류해 15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했다. 가라비토는 지난 7일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2-0으로 앞선 8회 2사 후 등판해 1⅓이닝(18구)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SSG는 에이스 앤더슨이 장염 증세, 베테랑 김광현이 피로 누적으로 선발 순서가 뒤로 미뤄졌다. 2021년 1차지명으로 입단한 김건우는 올 시즌 선발과 불펜으로 35경기(66이닝)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시즌 후반 2군에서 투구폼을 이중 키킹 동작으로 바꾸면서 제구력이 훨씬 좋아졌다. 9월에 2경기 선발 등판해 2승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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