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경악' EPL 역대 최고 이적료, 유럽 최고 골잡이, 토트넘 최고 유망주...최고만 다 모였는데, 월드컵 못 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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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BBC는 11일(한국시각) '스웨덴의 월드컵 진출 희망이 큰 타격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스웨덴은 11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스트로베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B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스위스에 0대2로 패배했다.
앞서 슬로베니아와 2대2 무승부, 코소보에 0대2 패배를 기록했던 스웨덴은 스위스에도 0대2로 패하며 유럽 예선 3차전까지 단 하나의 승리도 챙기지 못했다. 스웨덴은 B조 최하위로 추락하며, 향후 일정에 따라 2위 자리를 노리는 것이 최선인 상황에 놓이게 됐다. 다만 2위로 향하더라도 현재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이탈리아, 독일 등을 고려하면 월드컵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다.
스웨덴은 이날 경기 결정적인 기회를 전부 놓쳤다. 반면 후반 20분 그라니트 자카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후반 추가시간에는 요한 만잠비의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스웨덴의 전력을 생각하면 더 충격적인 추락이다. 유럽은 워낙 치열한 예선을 펼치기에 쟁쟁한 국가들도 고전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나, 스웨덴이 포함된 B조는 슬로베니아, 코소보의 전력을 고려하면 스웨덴의 선수단으로는 2위까지는 무난한 구성의 조다.
현재 스웨덴 선수단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알렉산다르 이삭과 지난 시즌 유럽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한 빅토르 요케레스, 토트넘 최고 유망주인 루카스 베리발 등이 있다. 이들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BBC는 '경기 후 팬들은 스웨덴을 이끄는 욘 달 토마손 감독을 비난하고, 사임할 것을 외쳤다. 요케레스 이삭이 선발 출전했으나,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스웨덴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8강에 진출했으나, 2022년 카타르 대회에는 진출조차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즐라탄 시대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는 스웨덴이 뛰어난 전력으로도 또 패배했다. 월드컵까지 향하는 여정에 적신호가 제대로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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