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 안 뽑아?’ 월드컵 앞두고 또 잡음…1년 7개월 만에 명단 제외→나겔스만에게 공개적으로 실망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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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다즌’은 11일(한국 시각) 나겔스만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미텔슈테트의 반응을 주목했다. 미텔슈테트는 대표팀 소집 불발과 관련해 “개인적인 전화로 소식을 들었다”라며 “나겔스만 감독의 결정을 받아들인다. 다만 지난 1년 반 동안 항상 대표팀에 소집되었기에 실망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미텔슈테트는 주력, 기본기, 왼발 킥 능력 등이 장점으로 뽑히는 레프트백이다. 헤르타 베를린 출신인 그는 2023년, 슈투트가르트 이적 후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레프트백으로 거듭났다. 이에 지난해부터 독일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미텔슈테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무대에서도 꽤 중용 받았다.
그런데 이달 A매치에서 미텔슈테트는 전차 군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나겔스만 감독이 미텔슈테트 대신 다비트 라움(27·라이프치히)과 내서니얼 브라운(22·프랑크푸르트)을 소집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미텔슈테트의 경기력이 한창 좋았을 때보다 떨어졌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가져갔다.
나겔스만 감독은 미텔슈테트를 제외했지만, 그가 나쁜 시즌을 보내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텔슈테트가 언제든지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여전히 기회가 열려 있다. 미텔슈테트도 알고 있다”라며 “나쁜 시즌을 보내는 건 아니지만, 더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다음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미텔슈테트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1년도 남지 않았다. 미텔슈테트는 월드컵 본선 이전에 어떻게든 나겔스만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지난 시즌 공식전 44경기에서 1골과 10도움을 기록한 모습을 다시 보여줄 필요가 있다.
미텔슈테트는 자신이 더 나은 활약으로 나겔스만 감독의 마음을 돌려놓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건 우리 둘 사이의 문제다. 저는 뭘 해야 할지 알고 있다”라며 “계속 노력해서 슈투트가르트에서 성공한다면, 다른 건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다. 소속팀에서 잘하면 다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 거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독일 대표팀은 11일 룩셈부르크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슬로바키아 원정에서 당한 충격적인 패배에서 회복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오는 14일 북아일랜드와 경기에서 승리해 흐름을 이어나가고 싶어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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