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잘릴 때까지 버텨야 했다"…'손흥민 잔류 주장' 토트넘 레전드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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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잘릴 때까지 버텨야 했다"…'손흥민 잔류 주장' 토트넘 레전드 후회

폴 로빈슨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폴 로빈슨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41경기에 출전했지만 토트넘에서 블랙번으로 이적한 2008년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했다. 폴 로빈슨은 토트넘의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시즌 중 팀을 떠나 블랙번으로 이적했다. 블랙번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한 후 번리에서 은퇴한 폴 로빈슨은 토트넘 시절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영국 매체 TBR은 12일 '토트넘이나 다른 클러베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후에 팀을 떠나는 것은 작별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일 수도 있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정확히 그렇게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한 후 LAFC로 이적했고 토트넘에서 보낸 10년을 낭만적으로 마무리 했다'며 '폴 로빈슨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직후 토트넘을 떠나 블랙번으로 이적한 것을 후회한다'고 언급했다.
폴 로빈슨은 "나는 당시 토트넘 감독이었던 후안 데 라모스와 전혀 의견이 맞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남아서 후안 데 라모스보다 더 오래 버텼어야 했지만 때로는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당시 리그컵을 우승하면서도 후안 데 라모스 감독은 나를 원하지 않았고 나는 경기에 뛰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후안 데 라모스 감독의 방식 때문에 나는 팀을 떠나고 싶었고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후안 데 라모스가 팀을 떠났고 당시를 돌이켜보면 감독이 경질되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다. 이후 레드냅 감독이 부임했다. 내가 함께 하고 싶었던 감독이었다. 후안 데 라모스 감독과 함께라면 나는 토트넘에 있을 수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TBR은 '당시 폴 로빈슨의 이적은 토트넘과 폴 로빈슨 모두에게 손해였다. 토트넘은 폴 로빈슨을 대체할 선수를 찾는 것에 비참하게 실패했다. PSV에서 고메스를 영입했지만 눈에 띄는 실수를 자주 범해 웃음거리가 됐다'고 언급했다.
폴 로빈슨은 지난 시즌 손흥민의 거취가 주목받을 때마다 손흥민의 잔류를 주장하기도 했다. 폴 로빈슨은 지난 7월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1년 남아있지만 지금 손흥민을 매각하는 것보다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하기 위해 손흥민을 유지하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 쏘니(손흥민의 애칭) 같은 유형의 선수와 쏘니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을 잃고 싶지는 않다"며 손흥민 잔류에 대한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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