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일본서 '완전체' 실전 점검…"아주 좋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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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9일과 11일 일본 나고야에서 일본 SV리그 전통의 강호 울프독스 나고야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렀다.
현대캐피탈은 2차례 친선경기에서 일본 국가대표 아포짓 스파이커 미야우라 켄토와 폴란드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 후버의 활약에 고전하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결과만 보면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소득이 존재했다.
프로배구 컵대회를 중도 하차한 현대캐피탈은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 아포짓 스퍼이커 신호진, 리베로 박경민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를 소화한 뒤 합류해 완전체 전력으로 호흡을 맞췄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신호진과 아시아쿼터 바야르사이한(몽골)도 처음으로 실전에서 손발을 맞췄다.
둘은 현대캐피탈 시스템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호흡이 나쁘진 않았다.
송원근, 손찬홍, 이승준 등 주축 자원이 아닌 선수들도 기회를 받아 소중한 경험을 축적했다.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은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뒤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에서 복귀한 선수들이 몸을 완벽하게 만들 시간이 필요하다"며 "친선경기를 통해 전술적인 서브에 대처하는 능력을 더 향상해야 한다는 점을 파악했고, 어떻게 상대 플레이에 유연하게 적응해 나갈지도 확인했다. 전반적으로 아주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2시즌 연속 주장을 맡게 된 허수봉도 "우리 팀에 부족한 부분을 파악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아 이 부분에 초점을 뒀는데,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며 "시즌 개막까지 남은 기간에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울프독스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5박 6일간의 일본 나고야 전지훈련을 마치고 12일 귀국한 현대캐피탈은 오는 22일 홈구장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2025~2026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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