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김하성 주시한다” 애틀랜타는 긴장하고 보라스는 회심의 미소…이래서 1600만달러보다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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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김하성 주시한다” 애틀랜타는 긴장하고 보라스는 회심의 미소…이래서 1600만달러보다 FA

김하성(30, 애틀랜타)에게 관심을 갖는 구단이 사실상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디 어슬래틱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오프시즌 세 가지 핵심 질문을 던졌다. 그 중의 하나가 내야진 보강이다.
일단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디 어슬래틱은 올해 유틸리티 백업으로 뛴 콜트 키스를 주전으로 내세울 수 있고, 유망주 케빈 맥고니글을 주전으로 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맥고니글은 유격수도 가능한 자원.
디트로이트의 주전 유격수는 6년 1억4000만달러 계약을 진행 중인 하비에르 바에즈다. 아직 두 시즌이 남아있다. 올해 중견수로도 뛰었지만, 포스트시즌서는 다시 유격수로 뛰었다. 당장 주전 유격수는 필요하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내야 보강은 필요하다는 게 디 어슬래틱의 지적이다.
디 어슬래틱은 “자유계약선수로는 알렉스 브레그먼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이 있다. 브레그먼이 여전히 장기 계약을 모색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디트로이트가 지난 겨울과 같은 방식으로 브레그먼을 영입할 수 있을까? 보 비셋도 또 다른 옵션이지만 유격수 수비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3루수로 이동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디 어슬래틱은 “디트로이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김하성을 주시할 수 있다”라고 했다. 단, 김하성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
디 어슬래틱은 “디트로이트가 어떤 경로를 선택하든, 검증된 베테랑 선수를 다년간 계약에 추가하는 것은 이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때인 것 같다. 그리고 그들이 큰 돈을 쓰든 쓰지 않든, 내야의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어떻게든 토레스의 공백을 대체하려고 할 것이다. 또한 디트로이트는 MLB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삼진률을 기록했고 볼넷도 평균적으로 얻어냈다. 이런 식으로 2026년에는 상황이 바뀌어야 한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수비력, 멀티 포지션 능력, 기동력이 강점이지만, 타석에서도 생산력 대비 출루능력이 좋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절 붙박이 리드오프로 뛴 시기도 있었던 이유. 김하성이 애틀랜타에서 1개월이긴 했지만 샌디에이고 시절의 기량을 회복할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에, FA 시장에서 김하성의 주가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는 초조할 수밖에 없다. 절대 을이다. FA 계약을 선호하는 스캇 보라스는 이 상황을 충분히 활용할 게 확실하다. 최근 미국 언론들이 보라스가 연장계약을 아예 안 하는 에이전트는 아니라며 예시를 들었지만, 지금 김하성의 케이스는 좀 다르다. 애틀랜타가 파격적인 연장계약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FA 시장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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