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페달 밟는 황희찬...파라과이전 출전도 끝내 불발될까 [오!쎈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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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페달 밟는 황희찬...파라과이전 출전도 끝내 불발될까 [오!쎈 고양]](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poctan/20251014000248511yyxa.jpg)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파라과이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브라질전 0-5 대패의 충격을 씻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일정이었지만, 거센 빗줄기 속에서도 황희찬의 모습은 끝내 잔디 위에서 보이지 않았다.
이날 고양은 훈련 시작 전부터 굵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체감온도는 꽤 쌀쌀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비를 맞으며 몸을 풀고 전술 훈련을 이어갔지만, 황희찬은 피지오 트레이너와 함께 그라운드 밖에서 훈련을 지켜봤다. 그는 자전거를 타며 하체 근육 상태를 점검했고, 트레이너의 지시에 따라 회복 운동을 반복했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 7일 공개훈련 도중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조기 퇴장했다. 이후 브라질전 전날 훈련과 본경기 모두 불참했고, 12일에도 축구화를 신지 못한 채 실내 회복 프로그램에 집중했다. 당시 피지컬 코치가 직접 황희찬의 종아리를 만져보며 근육 상태를 확인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빗속 훈련에 나선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주축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동안, 황희찬은 묵묵히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회복에 집중했다. 미소를 보이기도 했지만, 10월 마지막 경기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스쿼드 합류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10월 두 번째 A매치를 치른다. FIFA 랭킹 23위 수성과 월드컵 포트2 잔류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지만, 황희찬의 이름은 여전히 '출전 미정' 상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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