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추락’ 두산, 방출 칼바람 매섭다. 11명 방출…트레이드 필승조-신인 4명, 보류선수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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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3일 투수 이승진 남호 박민제 박연준 조제영 연서준 최세창, 내야수 이민석 김민호, 외야수 강동형 강현구 등 총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이승진이다. 이승진은 2020년 5월말 트레이드로 SK에서 두산으로 이적했다. 당시 두산은 포수 이흥련, 외야수 김경호를 SK로 보내고, 이승진과 포수 권기영을 데려오는 2대2 트레이드를 했다.
트레이드 당시 2군에서만 뛰었던 이승진은 두산 유니폼을 입고 2020년 1군에서 33경기 2승 4패 5홀드 평균자책점 5.61을 기록하며 불펜에서 힘을 보탰다. 2021년에는 47경기 1승 4패 2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며 필승조로 활약했다.
2023년 1군에서 단 1경기 등판에 그쳤고, 부상으로 고생했다. 재기에 성공하지 못한 채 지난 2년간 퓨처스리그에서만 뛰고 방출 통보를 받았다.
남호는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LG에 입단, 2021년 트레이드로 두산으로 이적했다. 이적 첫 해 5경기 출전에 그친 뒤 1군 콜업을 받지 못했다. 강현구는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30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1군 통산 4경기 5타수 1안타(타율 .200), 올해 2군에서 타율 2할4푼2리(99타수 24안타) 3홈런 18타점을 기록하며 중장거리 타자 가능성을 보였으나 방출 대상자가 됐다. 최세창은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9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1군 통산 4경기(4⅓이닝) 등판해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2022년 이후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다. 올해 2군에서 20경기 2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조제영은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9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았고, 1군 통산 10경기(16⅔이닝)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했다. 올해는 2군에서 14경기(47⅓이닝) 7패 평균자책점 7.99를 기록했다.
강동형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 전체 69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올해 2군에서 51경기 타율 3할2푼4리(74타수 24안타) 1홈런 17타점 OP .886을 기록했는데, 더 이상 기회를 받지 못하고 방출됐다.
부산공고를 졸업하고 2022년 육성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민석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22경기에서 타율 2할8푼2리(39타수 11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입단한 신인 4명도 방출 통보를 받았다. 연서준은 2025년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96순위로 입단했는데, 2군에서 2경기(1⅓이닝) 등판하고 방출 통보를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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