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곰’ 이승택, 내년엔 PGA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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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에서 뛰었던 이승택(30)이 ‘꿈의 무대’ PGA(미 프로골프) 투어 진출을 이뤄냈다. 올해 미국 2부 무대(콘페리 투어)에서 착실히 포인트를 쌓아 일군 성과다.
이승택은 13일(한국 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프렌치릭 리조트(파72)에서 끝난 콘페리 투어 최종전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24위(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에 올랐다. 시즌 포인트 랭킹 최종 13위에 오른 그는 상위 20명이 받는 내년 PGA 투어 출전 카드를 손에 쥐었다. 이승택은 “꿈을 이뤄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뛴다”며 “오늘까지만 기뻐하고 내일부터는 PGA 투어 준비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택은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으로 미국 무대를 밟아 1부 투어까지 진출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작년 9월 투어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렉서스 마스터즈)을 차지한 그는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5위에 올라 PGA 투어 Q스쿨 2차전 응시 자격을 얻었다. Q스쿨 2차전과 최종전을 거치며 2025시즌 콘페리 투어 출전권을 땄다. 올해 콘페리 투어에선 준우승 한 번, 톱10을 6번 기록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택은 2017년 KPGA 투어 18홀 최저 타수 기록(60타)을 세웠고 아시안 투어 Q스쿨에 수석 합격하기도 했다. 2020년 군에 입대해 육군 소총수로 복무한 뒤 2023년 KPGA 투어에 복귀했다. 건장한 체격과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로 ‘불곰’이란 별명으로 불린다.
2023년 PGA 투어에 데뷔했다가 시드를 잃고 올해 콘페리 투어에서 뛰었던 김성현(27)도 포인트 순위 8위에 올라 내년 PGA 투어 복귀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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