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침묵' 손흥민, 파라과이전에선 'A매치 최다 출전' 자축포 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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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 복병'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 친선 경기 두 번째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의 파라과이보다 순위가 높은 23위다. 또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2승4무1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2022년 6월10일 수원 경기에서는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2014년 천안서 펼쳐진 그전 일정에선 한국이 2-0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 0-5 대패를 당한 한국은 이날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또 조금 더 개선된 스리백 점검 등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하는 여러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도 펼쳐진다. 손흥민은 지난 브라질전 출전을 통해 A매치 통산 출전 137경기를 달성하며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작성했다. 홍명보 감독과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상 A매치 136경기)을 제치면서 해당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010년 12월30일 시리아와의 친선 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손흥민은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태극전사로서 헌신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손흥민의 업적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축구의 상징적 인물이자 레전드인 차 전 감독이 이날 파라과이전 현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기념 유니폼을 직접 전달하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뜻깊은 순간을 연출한다. 차 전 감독으로부터 축하받는 손흥민이 골까지 넣는다면 자축포는 물론, 또 한 번의 새 역사 쓰기에 다가설 수 있다.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3골을 기록하며 A매치 최다 득점 2위에 위치해 있다. 1위는 58골의 차 전 감독이다. 파라과이전에서 골을 넣는 만큼 차 전 감독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다. 브라질전에선 침묵했지만, 최근 득점 감각이 좋은 손흥민인 만큼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 6일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전(1-0 승) 전까지 소속팀에서 4경기 연속 득점을 펼쳤다. 9월 A매치 2경기에서도 연속골(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무패(1승1무)에 기여했다. 브라질전에서 5점 차 대패를 당했지만 손흥민은 크게 흔들리지 않은 모양새였다. 그는 경기 후 "세계적인 강팀과 부딪쳐보고, 넘어져 봐야 일어나는 법을 배운다고 생각한다"며 "(브라질전 당일) 비가 많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아주신) 축구 팬분들한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안타깝고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패라는 결과 등) 이런 거에 넘어질 시간도 없다. 툭툭 털고 일어나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팬분이 오늘처럼 응원해 주시면 큰 책임감을 갖고 화요일 경기에서 조금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파라과이전에선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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