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영입→보상금만 30억 실화냐…삼성 왜 8년차 연봉 10억 안겼나, 해외 진출 못 막아도 푸른 피는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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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영입→보상금만 30억 실화냐…삼성 왜 8년차 연봉 10억 안겼나, 해외 진출 못 막아도 푸른 피는 지킨다

삼성이 지난 25일 발표한 2026년 재계약 대상 선수 68명 연봉 계약 현황에 따르면 원태인은 올해 연봉 10억 원이 적힌 계약서에 전격 도장을 찍었다. 원태인은 지난해 연봉 6억3000만 원에서 58.7%(3억7000만 원) 인상된 금액에 사인하며 팀 내 최고 인상액의 주인공이 됐다. 
원태인은 프로 8년차를 맞아 연봉 10억 원의 사나이로 우뚝 서며, 노시환(한화 이글스)과 함께 종전 KBO리그 8년차 최고 연봉이었던 강백호(당시 KT 위즈, 현 한화 이글스)의 7억 원을 가뿐히 경신했다. 노시환도 앞서 한화와 2026시즌 연봉 10억 원에 계약했다. 
경북고를 나와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1차지명된 원태인은 2021년 14승을 기점으로 삼성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다. 2022년 10승, 2024년 15승, 2025년 12승을 차례로 거뒀고, 2024년 곽빈(두산 베어스)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원태인은 지난해에도 27경기 166⅔이닝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에 20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 푸른 피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삼성이 8년차 원태인에게 연봉 10억 원을 안긴 건 지난해 활약과 더불어 내년 스토브리그에서 원태인을 국내 타 구단에 내주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026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원태인 영입을 원하는 팀은 FA 협상 금액과 별도로 원소속팀 삼성에 최대 30억 원(연봉 300%)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삼성은 아울러 원태인과 비FA 다년 계약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태인은 이왕이면 삼성을 우승으로 이끈 뒤 개인의 꿈을 펼치고 싶다. 그는 “삼성은 이제 윈나우 기조로 우승을 바라봐야 한다. 긴 암흑기를 거쳤고, 젊은 선수들의 활약 속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그리고 내년 그들이 더 좋은 활약을 해줄 거로 믿는다”라며 “내년은 우승을 바라보는 시즌이 돼야 한다. 감독님께서도 재계약하시면서 우승이 목표라고 하지 않으셨나. 우리 선수들도 가을야구가 아닌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치러야 한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새겼다. 
원태인은 현재 삼성 1차 스프링캠프지인 괌에서 3월 WBC와 운명의 2026시즌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backlight@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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