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한화 2라운드 시작됐다… 모처럼 머리 아픈 한화, 손아섭은 이 계산에도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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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까지는 주로 뺏는 배역이었다. 일단 돈을 질러 뺏고, 그 다음 보호선수 명단을 작성하는 게 주된 업무였다. 보상선수로 나간 선수만 한 트럭이다. 그런데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팀 내부 FA였던 김범수(31)가 KIA와 계약을 하면서 KIA의 보호선수 리스트를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근래 이런 업무를 한 적이 없어 다소간 낯설 법도 하다. 김범수는 KBO리그 구단들의 캠프 출국을 코앞에 둔 지난 21일 KIA와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 원·연봉 총액 12억 원·인센티브 총액 3억 원)에 계약했다. KIA는 당초 외부 FA 시장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스탠스였다. 실제 해가 밝을 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그래서 다소간 의외의 소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최형우 박찬호라는 야수진의 핵심을 잃은 KIA는 어떤 식으로든 전력의 만회가 필요했다. 타선에는 이렇다 할 매물이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 평균자책점이 리그 9위까지 처진 불펜에서 돌파구를 찾기로 했다. 현장도 원했고, 여기에 결정적으로 시장에 남은 선수들의 몸값이 그렇게 비싸지 않다는 것은 KIA를 움직이게 하는 큰 동력으로 작용했다. KIA는 내부 FA인 조상우와 재계약한 것에 이어 김범수와 홍건희까지 쓸어 담으며 불펜 보강에 성공했다. 한화도 김범수를 잡겠다는 기본 원칙을 가지고 이적시장을 시작했다. 2015년 한화의 1차 지명을 받은 김범수는 경력 초반에는 부침이 있었으나 근래 들어서는 큰 부상 없이 꾸준히 뛰며 한화 좌완 불펜 전력에서는 가장 믿을 만한 선수로 성장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78경기, 76경기에 뛰었고 지난해에는 73경기에서 48이닝을 던지며 2승1패2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해 경력 최고 시즌을 보냈다. 다만 이제 샐러리캡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단계에 이른 한화도 김범수에게는 정해진 금액이 있었다. 이 금액 이상을 주기는 쉽지 않았다. 그냥 무턱대고 당한 것은 아니지만, 추가 레이스를 하지 않은 채 결국 김범수를 포기했다. 그리고 이제 보상선수를 골라야 하는 상황에 됐다. 김범수는 FA B등급이었다. 지난해 연봉이 1억4300만 원으로 보상금 규모가 작아 돈보다는 선수를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KIA는 김범수를 영입하기 전 이미 보상선수 시뮬레이션을 거의 다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선수 쟁탈전은 기본적으로 팀이 필요한 선수를 묶는 것과 별개로 상대가 원할 만한 선수 또한 최대한 묶는 전략이 필요하다. KIA는 이 시뮬레이션에서 전력 손실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김범수 영입에 나섰다. 한화도 고민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25인 보호선수 외 보상선수(B등급)의 경우는 고를 만한 선수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B등급 보상선수가 대박을 친 경우도 리그 역사를 따져볼 때 그렇게 많지 않다. 롱런을 한 선수는 더더욱 없다고 볼 수 있다. 이에 한화의 선택에 관심이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망은 엇갈린다. 한화는 지난해 정규시즌 2위 팀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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