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어 야마모토도 WBC 출전... 더 강력해진 일본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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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까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의사를 밝혔다. 2년 전보다 한층 강력해진 야마모토의 합류로 일본의 대회 2연패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12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WBC에 출전하고자 하는 야마모토의 의사가 (구단에서) 받아들여졌다"며 "그가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WBC에 출전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야마모토는 올해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른 만큼, 다저스가 그의 WBC 참가를 막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도 "등판 일정이나 투구 수 등은 향후 대표팀과 구단이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회 참가 여부가 불투명했던 야마모토의 출전 소식은 일본 대표팀에 큰 호재다. 야마모토는 2023년 WBC에서 대표팀 주장 오타니와 함께 일본의 통산 3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당시 1라운드 4차전 호주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무실점(8탈삼진)의 압도적인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멕시코와의 준결승에선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5회초 구원등판해 3.1이닝 동안 4탈삼진 3피안타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당시도 일본 내 최고의 투수로 꼽혔지만, 최근 2년간 '글로벌 대스타'로 도약했다. 빅리그 2년 차인 올해 정규시즌에서 30경기 173.2이닝을 소화하며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로 펄펄 날았다. 월드시리즈에선 3경기에 등판해 무려 17.2이닝을 소화하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9을 기록, MVP를 거머쥐었다.
다만 올 시즌에 지난해(90이닝)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이닝을 소화한 데다, 월드리시즈 6, 7차전을 휴식일 없이 잇따라 등판해 강행군을 한 만큼, 내년 WBC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3월 초 열리는 WBC 일정에 맞춰 무리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릴 경우, 정작 MLB 정규시즌을 앞두고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26 WBC 출전 의사를 밝혔던 오타니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구단의 우려를 고려해 타자로만 나갈 가능성이 높다.
한편 2023 WBC 우승의 또 다른 멤버 사사키 로키(다저스)는 오른쪽 어깨 부상 여파로 이번 대회를 쉬어갈 예정이다. 사사키는 지난 5월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9월 말에야 복귀했다.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4로 다저스의 뒷문을 책임졌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대회 출전은 무리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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