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그라운드] 김재열, IOC 집행위원 당선… 빙판 넘어 한국 스포츠 외교 재도약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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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그라운드] 김재열, IOC 집행위원 당선… 빙판 넘어 한국 스포츠 외교 재도약의 신호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암튼 대통령이 거의 실시간 급으로 전달한 경사는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58)이 IOC 집행위원에 당선된 사실입니다. 
  그럼, IOC 집행위원은 어떤 자리이기에 대통령까지 나서 급전을 올린 걸까요. IOC 집행위원회는 국무회의에 견줄 만하다고 하면 이해가 쉬울까요. 국무회의는 헌법에 명시된 공식 기관으로, 대통령과 국무총리, 장관들이 모여 국가의 주요 정책과 법률안을 심의·결정하는 최고 행정 의사 결정 기구입니다. IOC 집행위원 역시 IOC 주요 정책과 현안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김재열 위원은 6일 개막하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이틀 앞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 집행위원 선거에서 유효표 100표 중 찬성표 84표(반대 10표, 기권 6표)를 얻었습니다. 과반수 득표해야 당선되는 데 84%의 지지율을 얻은 겁니다. 한국인이 IOC 집행위원이 된 건 고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현재 한국인 IOC 위원은 김재열 위원이 유일합니다. 집행위원 임기는 4년이며 연임할 수 있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김재열 위원을 비롯해 잉마르 데 보스(벨기에) , 네벤 일리치(칠레) 등 3명이 집행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IOC 위원장과 부위원장 4명, 위원 10명으로 구성된 IOC 집행위원회는 IOC 최고 의사 결정 기구입니다. 올림픽 개최지 선정 및 신규 IOC 위원 선발 절차 등을 진행하며, 주요 정책과 현안을 결정합니다. 집행위는 또 IOC 내부 조직과 규정 등을 심의하고 승인하며 재정도 관리합니다.   물론 IOC 총회가 최고기구지만 그에 앞서 집행위가 총회 상정 안건 등을 심의합니다. 집행위를 통과한 안건이 총회에서 부결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김재열 위원이 IOC 핵심 그룹의 일원이 되면서 한국의 스포츠 외교 역량을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김재열) 위원님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은 올림픽 운동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끌어 가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공정성과 투명성, 평화와 연대라는 올림픽의 가치를 바탕으로, 스포츠를 통한 국제 협력을 더욱 넓혀 주시길 기대합니다"라는 덕담을 남겼습니다.   IOC 선수 위원을 역임한 유승민 회장은 "김재열 회장의 IOC 집행위원 선출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 제고와 역할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윤강로 국제 스포츠외교연구원장도 "제2의 글로벌 스포츠 외교 강국으로써 지평을 열게 될 것 같다"로 반겼습니다. 한국은 한때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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