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언니 양희영·막내 황유민, LPGA 개막전서 선두 코다 협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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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황유민(22·롯데)과 ‘맏언니’ 양희영(35·키움증권)이 개막전 우승을 향한 쾌조의 샷감을 과시했다.
양희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210만 달러)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16번 홀(파4)까지 3타를 줄였다.
3라운드 2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양희영은 단독 2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를 마친 상태에서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인 넬리 코다(미국)와는 3타 차이다. 양희영은 2024년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통산 6승째를 거둔 이후 1년8개월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 랭킹 2위 코다는 이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코다는 1년3개월 만에 투어 16승 기회를 잡았다.
이날 경기는 강풍 등 기상 악화로 3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3라운드 잔여 경기와 4라운드는 현지시간 1일에 진행된다.
올해 LPGA투어에 공식 데뷔한 황유민(22·롯데)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황유민은 2개 홀을 마치지 못한 가운데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3개 홀을 남긴 리디아 고(28·뉴질랜드)가 황유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황유민의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평균 286야드를 찍었다. 사흘간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평균 270야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아림(30·메디힐)은 유해란(24·다올금융그룹), 이소미(26·신한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10위(중간 합계 3언더파)다. 이소미와 유해란은 3라운드를 모두 마쳤고, 김아림은 1개 홀을 남겼다. 3라운드를 마친 세계 랭킹 1위 지노 띠티꾼(태국)은 중간 합계 4언더파로 9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유명 인사들과 한 조로 경기하는 프로암 성격으로 진행된다. 셀럽 부문에선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인 애런 힉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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