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00억원 신진서, 日 이치리키에 짜릿한 역전승… 韓 농심배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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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00억원 신진서, 日 이치리키에 짜릿한 역전승… 韓 농심배 6연패

신진서가 결국 마지막 한 판도 뒤집었다.
신진서 9단은 6일 중국 선전의 힐튼 선전 푸텐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14국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을 180수 만에 백 불계로 꺾고, 한국의 6회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최종국 흐름은 신진서답지 않게 거칠었다. 초반 좌상변 전투에서 끌려가며 고전했고, 조급해진 듯한 실수도 나왔다. 우세는 이치리키 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종반 초읽기에 몰린 이치리키가 흔들렸고, 신진서는 남은 시간을 무기로 압박을 가했다. 이치리키의 결정적 실착(흑 131수)이 나오자 신진서는 즉시 응징해 단숨에 판을 뒤집었다. 이후엔 더 이상 빈틈이 없었다. 신진서는 경기 후 “포기하지 않은 게 이길 수 있었던 이유였다. 바둑 팬 분들의 응원 덕분인 것 같다”고 했다.
이 승리로 신진서는 농심배 개인 연승을 21로 늘렸다. 자신이 세워온 대회 최다 연승 기록을 또 스스로 갈아치운 것이다. 또 21승(2패)은 농심배 역대 최다승(중국 판팅위 9단·21승 9패)과 타이 기록이다. 일본의 최종 주자 이치리키를 상대로 신진서는 통산 8전 전승을 이어갔고, 입단 이후 일본 기사 상대 무패 기록도 45경기까지 늘렸다.
신진서는 이번 대회 전까지 개인 누적 상금 98억8748만원을 기록 중이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1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우승 상금 배분 1억5000만원에 3연승 상금 1000만원, 3번의 대국료 900만원이 더해진다. 이로써 이창호 9단(107억7445만원), 박정환 9단(103억6546만원)에 이어 ‘총상금 100억원’ 돌파 3번째 주자가 됐다.
신진서는 22회 대회에서 5연승으로 3년 만의 우승을 열었고, 23회에서도 다승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24회엔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의 구쯔하오 9단을 잡고 한국의 3연패를 이끌었다. 25회엔 중국 기사 5명을 포함해 6연승을 달렸는데, 특히 상하이 3라운드 전승으로 이창호의 ‘상하이 대첩’을 19년 만에 재현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리쉬안하오 9단과 딩하오 9단을 연파하며 다시 우승을 결정지었다. 그리고 이번엔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 중국의 왕싱하오 9단을 넘어 이치리키까지 꺾고 6연패의 마지막 문을 닫았다. 6연패는 과거 이창호 9단이 이끌었던 농심배 초기 6연패(1~6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농심배 통산 한국의 18회 우승이다.
일본은 2005년 이후 오랜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최종국 단 한 번의 실수가 정상의 문턱에서 발목을 잡았다.
한중일이 5명씩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패권을 다투는 ‘바둑 삼국지’ 농심배의 우승 상금은 5억원. 본선 3연승부터 1승 추가 때마다 연승 상금 1000만원이 쌓인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1분 1회다.
한편, 같은 날 치러진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본선 11국에서 유창혁 9단이 중국 위빈 9단을 상대로 196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우승컵 탈환에 실패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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