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 돌아가면…다신 미국 못 밟는다" 이런 도전자 있었나, 누가 고우석의 도전을 비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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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 돌아가면…다신 미국 못 밟는다" 이런 도전자 있었나, 누가 고우석의 도전을 비웃나

고우석은 지난달 중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에 배정됐다.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권을 받지 못해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시작을 한다. 스타트라인부터 밀렸다. 
지난 2년은 적잖은 연봉을 받고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했고, 첫 해에는 시범경기에서도 꾸준히 등판 기회를 받았지만 올해는 아니다. 마이너 캠프에서 어린 선수들과 경쟁하며 증명해야 하는, 고단한 싸움이 그려진다. 
보통 선수라면 한국으로 돌아왔어도 벌써 돌아왔다. 돌아올 수 있는 타이밍은 세 번 있었다. 
2024년 미국 첫 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되는 등 1년 내내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렀다. 친정팀 LG 트윈스 복귀설이 있었지만 미국 잔류를 택했다. 2025년 225만 달러 연봉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실리적인 측면에서도 도전을 이어갈 만했다. 
두 번째 타이밍은 지난해 6월이었다. 트리플A로 올라온 뒤 얼마 안 돼 마이애미에서 방출됐다. 잔여 연봉을 그대로 받는 만큼 한국으로 돌아와도 금전적인 손해는 없었다. 1위 경쟁을 하고 있던 염경엽 LG 감독은 “우석이가 돌아오면 우리 팀에 그만큼 힘이 된다. (차명석) 단장님이 잘 해결해주실 것이다”며 복귀를 기대했지만 고우석은 얼마 뒤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을 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에서도 빅리그 부름은 없었다. 2년을 통째로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충분히 해볼 만큼 해본 시간이었고, 이번에야말로 한국에 돌아올 줄 알았는데 고우석은 세 번째 타이밍도 외면했다. 인사차 친정팀 LG 구단 사무실을 방문했지만 다시 미국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재계약이었다. 
지금껏 한국 야구에 이런 도전자는 없었다. 고교 졸업 후 바로 미국으로 건너간 선수들은 마이너리그 과정을 각오하고 수년씩 버티지만, 프로 물을 먹은 선수들은 길게 버티기 어렵다. 돈도 돈이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찬밥 대우받고 자존심 상하면서 야구하기가 참 힘들다.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2017년 마이너리그에만 머문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에 방출을 요청하며 한국으로 돌아왔다. 2년 650만 달러 잔여 연봉을 포기했다. 그에 앞서 2014년 마이너리그에만 있었던 윤석민은 2015년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을 받지 못하자 결국 한국 복귀를 결심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415만 달러 계약이 남은 상태였다. 
금전적 조건보다 미국에서 제대로 뛰지 못하고 시간 낭비하는 것이 선수들에겐 심리적으로 더 큰 타격이다. 마이너리그 생활을 1년 넘게 버틴 KBO 출신 선수는 없었는데 고우석은 벌써 3년째 도전을 끌고 가고 있다. 지난 9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1차 캠프를 위해 사이판으로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난 고우석이 속내를 털어놓았다. 
“사실 마이너리그가 생활하기 쉬운 환경은 아니다. 각오하지 않았다면 또 거짓말이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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