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하다 쓰러졌던 '악몽의 현장'으로... 디아즈, 3년 만에 WBC 복귀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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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다 쓰러졌던 '악몽의 현장'으로... 디아즈, 3년 만에 WBC 복귀 '정면 돌파'

자신의 발목을 잡았던 악몽을 이겨냈다는 선언이자,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신음하는 푸에르토리코에게 천군만마와 같은 귀환이다.
MLB.com은 2일(현지시간) "2023년 대회의 비극을 겪었던 디아즈가 2026 WBC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합류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푸에르토리코 야구협회 역시 디아즈와 외야수 헬리오트 라모스(샌프란시스코)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디아즈는 통산 세 번째 태극 마크를 달게 됐다.
디아즈에게 지난 2023년 WBC는 성적보다 '비명'으로 기억되는 대회다.
도미니카공화국을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한 순간, 마운드 위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던 그의 오른쪽 무릎이 무너져 내렸다. 진단명은 슬개건 파열. 허무하게 2023시즌 전체가 날아갔고, 2024년까지 그 후유증과 싸워야 했다.
그럼에도 그가 복귀를 선택한 배경에는 조국의 현실이 깔려 있다. 현재 푸에르토리코는 린도어 등 핵심 선수들이 보험사의 가입 거부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큰 '부상 트라우마'를 가진 디아즈가, 보험 문제로 동료들이 주저하는 위기의 순간에 가장 먼저 손을 들고 나선 것이다. 전력 보강을 넘어 대표팀 전체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상징적인 결단이다.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디아즈는 2025시즌 6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63, 28세이브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부상의 그림자를 완전히 지워낸 그는 이번 오프시즌 LA 다저스와 3년 6900만 달러(약 960억 원)라는 대형 계약을 맺으며 가치를 증명했다. 새 소속팀에서의 첫 시즌을 앞두고, 위험 부담이 있는 국제대회를 택한 것 역시 그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디아즈의 복귀는 단순한 엔트리 등록 그 이상이다. 한 번의 세리머니로 무너졌던 곳에서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 그리고 흔들리는 푸에르토리코호를 지탱하겠다는 에이스의 책임감이다.
이번 WBC에서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장면은, 그가 9회를 끝내고 다시 한번 동료들과 마음껏 환호하는 '치유의 세리머니'일 것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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