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개월 앞두고 홍명보호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전멸…박용우·원두재 줄줄이 부상

작성자 정보

  • 꽁데이스포츠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월드컵 4개월 앞두고 홍명보호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전멸…박용우·원두재 줄줄이 부상

2026 북중미 월드컵을 4개월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위기를 맞았다.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중원 구조 자체를 재설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박용우(33·알아인)는 지난해 9월 아랍에미리트(UAE) 프로리그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최소 8~10개월의 재활 기간이 필요해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설상가상으로 원두재(29·코르파칸클럽)마저 최근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데 최소 4~5개월 회복 기간이 예상된다. 6월 월드컵 본선 시점에 맞춰 복귀한다 해도 실전 감각과 컨디션을 고려하면 합류 가능성은 매우 낮다.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30·페예노르트)을 3선 한 자리에 고정 배치하고, 그 옆에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는 중원 조합을 선호한다. 박용우와 원두재는 최종 수비라인을 일차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황인범의 뛰어난 패스 능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방패 역할을 해왔다. 최종 수비라인을 보호하고 가장 먼저 상대 압박을 풀어나오는 역할을 맡았던 만큼, 전술 구조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행히 부상으로 이탈했던 황인범이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후방에서 공격 기회를 만드는 능력과 경기 템포 조절 능력이 대표팀에서 최고인 황인범은 여전히 중원 조합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황인범 옆에 누구를 배치할 것인가다. 홍명보 감독이 손에 쥔 카드는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와 박진섭(31·저장FC)이다. 카스트로프는 유럽 주요 리그인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로 수비 지역에서 공격 지역까지 넓은 범위를 오가며 뛰는 타입이다. 강한 압박과 투지, 여러 포지션 소화 능력이 장점이다. 박진섭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하는 선수로, 적극적인 수비와 전진 패스, 헤더 경합이 강점이다. 현실적인 전술 옵션은 크게 두 가지다. 황인범과 카스트로프를 중원에 배치하면 후방 빌드업과 상대 압박의 역할 분담이 비교적 명확하다. 하지만 카스트로프는 센터백 바로 앞을 보호하는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유형은 아니다. 홍 감독도 기존 3선 자원들과 다르게 앞선에서 적극적으로 볼을 탈취하려고 하는 파이터 성향 미드필더로 분류했다. 다만 전진성이 강해 앞으로 뛰쳐나가다 볼을 뺏기면 수비라인과 중원 사이 간격이 벌어지면 상대에게 뒷 공간을 내줄 위험이 커진다. 황인범과 박진섭을 조합하면 수비 안정성은 높아지지만, 박진섭이 카스트로프처럼 볼을 몰고 올라가는 유형은 아니어서 공격 전개시 전방에서 패스 옵션이 줄어들 수 있다. 김진규(29·전북), 서민우(28·강원) 등까지 넓혀 3선 조합을 시험할 수도 있다. 이들은 수비 능력과 빌드업 능력도 갖춘 밸런스형에 가깝지만, 큰 무대 경험이 적다는 게 불안 요소다. 사실상 3월 평가전이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대규모 실험 기회다. 이제는 새로운 인물 발굴보다 황인범 옆에 누구를 둘 것인가에 집중해야 하는 국면이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OUR NEWSLETTER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VISITORS
Today 1,876
Yesterday 1,979
Max 18,886
Total 1,962,809
알림 0
베팅 슬립 (0)
총 배당률 1.00
예상 당첨금 0 P
베팅금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