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트레이드 최종 무산’ 손아섭 드디어 한화와 1년 1억에 계약… "다시 나를 선택해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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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트레이드 최종 무산’ 손아섭 드디어 한화와 1년 1억에 계약… "다시 나를 선택해주셔서 감사"

한화이글스는 5일 FA 손아섭과 계약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 기간 1년, 연봉 1억원이다. 한화이글스는 손아섭의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타격 능력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계약을 체결했다. 손아섭은 계약 후 "다시 저를 선택해주셔서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캠프에 조금 늦게 합류하지만 몸은 잘 만들어 뒀다. 2026시즌에도 한화이글스가 다시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아섭은 오는 6일 일본 고치에서 진행 중인 퓨처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2618안타)의 주인공인 손아섭은 2025년 시즌 중반 우승에 도전하던 한화의 부름을 받아 트레이드로 대전에 왔다. 그리고 시즌 뒤 개인 세 번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신청했다. 지난해 성적이 썩 좋지 않았고, 많은 나이에 만만치 않은 보상금 규모(7억5000만 원)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손아섭이 FA 자격을 신청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손아섭은 과감하게 시장의 평가를 받아보기로 했다. 그러나 그 길이 굉장히 험난했다. 손아섭은 아직 후배들에게 뒤지지 않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지만, 타 구단들의 평가는 달랐다. 타 구단들이 손아섭에 대한 관심을 차례로 접으면서 손아섭은 갈 곳이 없는 처지에 놓였다. 타 구단들의 반응을 확인한 한화도 손아섭에 무리하게 베팅할 이유가 없었다. 수비 포지션이 걸림돌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주로 우익수로 뛰었던 손아섭은 나이가 들면서 수비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입한다면 지명타자로 생각해야 하는데, 상당수 구단들은 손아섭을 고정 지명타자로 두는 것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손아섭은 근래 들어 장타력이 떨어지고, 득점 생산력이 동반 하락해 고정 지명타자로 둘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보상금 규모 또한 손아섭 시장을 괴롭혔다. 손아섭의 2025년 연봉은 5억 원이었다. C등급 선수라 보상 선수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보상금만 7억5000만 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 규정됐다. 3~4년 이상을 쓸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하기 어려운 선수에게 7억5000만 원의 보상금을 주기는 부담이 컸다. 이에 한화는 손아섭과 협상에서 두 가지 안을 제시했다. 우선 손아섭에게 1년 계약을 제안했다. 한화는 오프시즌 초반 강백호와 4년 총액 100억 원에 계약하며 손아섭의 자리를 대체할 자원을 찾았다. 손아섭이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계산이었다. 타 구단의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많은 연봉, 손아섭이 원하는 규모를 맞춰줄 필요는 없었다. 결과적으로는 이 한화의 마지막 제안에 손아섭이 응답한 셈이 됐다. 두 번째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의 조건 하향이었다. 손아섭에 대한 타 구단의 관심이 시들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보상금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FA 규정에 명시된 보상금 규모를 임의로 줄일 수는 없고, 결국 피해가려면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해야 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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