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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 연애는 글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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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rusinas 작성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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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둥학생 때 남녀칠세부동석 운운하시던 분이 내가 30까지 처먹으니 이제 와서 연애도 해보라니 기가 찹니다.

 
당장은 저만 따지고 봤을 때 연애를 할 수 있게 생긴 용모도 아닙니다. 잘생겼다는 소리도 그저 립서비스로 느낍니다. 못생긴 얼굴이라 거리를 돌아다니면 안 되니 헬스장이라는 수용소에서 운동을 하는 겁니다. 여자의 시선에선 내가 취향이 아닐 뿐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제가 취향일 리가 없을 것입니다. 이성에게 생각하는 뇌도 있고 보는 눈도 삐지 않은 이상은요.
 
한번은 부모님 때문에 헤어져야 했던 경험도 있어, 그 때 느낀 바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내가 좋아해도 부모가 얼마든지 간섭할 수 있을 거라는 점. 향후 누구를 만나더라도 그럴 거라는 점.
 
나를 이해해줄 사람을 만나라고 하는데 그런 사람이 있다면 유니콘이지 현생 사회에는 없을 거라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애에 대한 열망도 덜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생은 홀로 살다가 가는 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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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페브레님의 댓글

  • 페브레
  • 작성일
다 짝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지니님의 댓글

  • 지니
  • 작성일
힘내시길!ㅎ

두식이님의 댓글

  • 두식이
  • 작성일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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