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결국 류현진 불렀다…김서현 제외+롯데 0명 굴욕, WBC 1차 캠프 명단 공개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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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전력강화위원회는 3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1차 캠프에 참가할 국내 선수들의 명단을 확정했다"라고 발표했다.
KBO는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리는 1차 캠프는 WBC가 시즌 시작 전 개최되는 대회라는 특성을 고려해 선수들이 대회 시작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1차 캠프에 참가하는 국내 선수단은 투수 16명, 야수 13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베테랑 류현진(한화)이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달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마친 뒤 "내년 1월 소집 때 베테랑 선수들을 포함시키려고 준비를 계속 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는데 류현진 전격 포함됐다. 류현진은 최근 국제대회 참가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이다.
가을 내내 부침을 겪은 한화 마무리 김서현은 사이판행이 불발됐다. 포수는 박동원(LG)-최재훈(한화) 2인 체제이며, 롯데는 1차 캠프로 향하는 대표팀 배출에 실패했다.
KBO는 3일 WBCI에 예비 명단 35인을 제출했으며, 명단은 조직위원회 지침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
최종 명단 30인은 제출 기한인 2월 3일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backlight@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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